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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지만 나의 자존감을 깍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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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8 15:13

어느덧 나이는 2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고 저에게는 친한 고등학교 동창이 있습니다... 

근데 그 친구들 특징이 시도 떄도 없이 저를 가지고 놀리는데(별명이나 웃긴 짤) 저는 그게 싫어서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하네요...그래서 저 혼자 가끔 삭히기도 하고 자존감이 조금씩 떨어져 가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관계를 그냥 끊어 버리기에는, 이제 나이들어가면서 친구들도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는 나이인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 건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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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6 석난
살다보니 굳이 내 신경 건드리는 사람들하고 가까이 지낼 필요가 없더라구요 ㅎㅎ
LV 2 진해경화동
좋은 친구요?  피하지 말고 왜날 무시하고 장난치나 이유를 알아내야죠  그러고 절교 다른 사람 만나서 같은실수 안하면 됨
LV 4 나라미르
본인은 친구들을 만났을때 어찌하는지 가만히 생각해보시고....나는 안그러는데 친구들은 날 놀린다..라고 생각되면 만나지 마세요.
저도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나도 사소하게나마 친구들을 놀리고 농담이지만 무시할때가 있더라구요.
끼리끼리 만나는 겁니다.
LV 10 Wnanderer
님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이라고 하셨는데, 님이 생각하는 친하다고 생각하는 개념(?)하고
상대가 생각하는 것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겠죠.
님은 자존감마저깎일 정도임에도 상대는 님의 시정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면, 분명 그래도 되는
정도로 님이 평가되고 있다는 방증일테죠.
그렇게 평가(?)되는 데에는 분명 님의 책임도 일정 있을 테니, 친구 중에서 그나마 님의 의견에
조금이라도 더 귀를 기우려 줄 친구 한명을 골라 솔직한 지금의 심정을 털어놔 보세요.
분명 님이 여러 친구들에게 직접 얘기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니.
그럼에도 변화가 없다면 님이 결단(?)을 내리는 게 현명하겠죠.(절교는 최후의 최후에
결정하는 것이니, 상대가 안 바뀌면 님이 바뀌는 수밖에 없겠지만요)
LV 4 첫눈의사랑
1. 친한 고등학교 동창들이 놀린다
-친한거 맞는지부터 확인 하시길

2. 자존감이 상한다
-진지하게 친구들한테 얘기하고 그래도 안돼면 만나지 마시길

3. 친구가 줄어드는게 아쉽다?
-그 나이면 충분이 친구들 많이 만들수 있습니다
LV 4 아하그렇구…
1.역으로 님이 친구들 자존감을 겁나 깍아 보세요~~욕도 겁나하고 약점도 겁나 물고 늘어지고~~
2.걍 님만 그롷게 느끼고 별거 아닐수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수도 있습니다.그러니 걍 기다리세요~~
3. 정말 정색하고 한번 깐다든지 하지 말라고 하세요....님이 말하는게 친구들에겐 심각하게 생각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LV 1 케스커
더 살아보시면 동창들이 더 무섭다는걸 알게되실겁니다.
LV 2 날으는닭갈…
음 저는 이런식으로 해결하였습니다. 그냥 그것조차 즐겼습니다.
친구들에게 불리는 제 별명이 4차원돌아이 입니다..ㅋㅋㅋㅋㅋ 워낙에 4차원질을 해대서....
어떻게 했냐면..
친구놈이 나보고 무식한놈이라고 말하면, 저는 "야 말했잔아 나 하드웨어가 구리다고"다로 답해줍니다.
친구놈이 인터넷상에 돌아이짓하는짤을 보고 "야 딱 너다"라고 말하면, 저는 "까불지마 내 분신들이야" 라고 답해줍니다.
친구놈이 내 수북한 다리털을 보고 "어으 털복숭이"라고 말하면, 저는 "왜 부럽냐?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해" 라고 답해줍니다.

이런식으로 대답해주니 친구놈들도 딱히 공격을 못하더군요.. 거기다 저는 쐐기를 박아버립니다.
자체적으로 돌아이짓을 많이 해버리는거죠.(그렇다고 사고치는게 아니고 장난식으로하는 겁니다..)
친구놈들은 경을 칩니다 ㅋㅋㅋ

제 혈액형이 O형인건 함정;;;;
LV 8 에헤이s
친구관계를 끊어라 마라 할 입장은 아닌 것 같구요
그 친구분도 약점 있죠? 그대로 한번 해보세요 약점 콕 찝어서 날려보고
그분이 기분나빠하시면 난 니가 하지 말라는데도 계속하길래 나도 해도 되는줄 알았지 이런식으로 말씀해보세요
니기분이 나쁘듯 나도 기분 나빴다. 그걸 알려주고 싶었다. 이렇게 알려보시는건 어떠실까해서 남겨봅니다
사람마다 친구를 생각하는 개념은 다를 수밖에 없고 전 왠만하면 어릴때 친구는 쉽게 다시 얻을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LV 2 혜성처럼
사실 나이가 들 수록 더더욱 말과 행동에 조심을 해야합니다.  특히 친하면 친할수록요.

나 자신을 소모해가면서까지 관계를 유지하는게 힘들면 그냥 정리하심이 좋습니다.
만나봤자 힘든데 없는게 오히려 편하거든요.  실제로 저는 그렇게 하고 있고요.

다만, 감정적으로 행동하시진 마시고 일단 좀 더 상황을 크게 돌이켜보시는것을 권합니다.
LV 2 박실장
딱 제가 경험 나이때네요. 지금은 30대 중반이지만, 21살에 군대에서 만난 친구들이 군생활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힘든것도 이겨내고 하니 친해졌는데요~ 사회에 나와서도 관계가 유지됐지만, 님 얘기처럼 친구들은 그렇게 팀플로 저를 깍는 겁니다. 그런거 있죠. 친구들과 있는데 새로운 사람이 있어도 그 말장난은 계속됩니다. 사실이 아닌데 그친구들이 그렇게 말을 먼저 뱉으면 다른 사람이 오해할까봐 걱정도 되고,,, 아무튼 저도 님처럼 그럼에도 이친구들과 절교하고 싶진 않았어요. 대신 이친구들과 있을때 만큼은 그 친구들 말장난 놀이를 많이 따라하고 연습했습니다. 초반에는 한두번 멘트 쳐도 맨날 하던 그친들에게 말문이 막힐때도 있었지만, 하다보니 그것도 늘더군요. 세명이 만나 둘이 편먹고 나 하나 바보만드는 식이 어느순간 랜덤하게 바보를 만들면서 미친놈들처럼 더 웃고 그랬습니다. 20대때까지요. 근데 30대가 넘어서 부터는 사실 자주 만나기도 쉽지 않고 나이더 먹다보니, 그런 말장난이 확연히 줄고, 이제는 서로 위로도 하면서 얘기합니다. 님이 아실꺼예요.  그 친구들이 천성이 나뿐녀석들인지, 천성은 착한데, 장난이 심한건지. 남 등쳐먹고 사기치는 놈들 아니면 한번 연습해보세요. 스트레스 받던게 스트레스 푸는 용도가 되기도 합니다.
LV 4 지친다정말
더 나이들어보니 그런 친구 일생에 도움도 안되고 없어도 그만이더라구요. 친구라는 틀로 묶어서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에 있는 직장 동료나 이웃들과 같이 생각해보세요. 내 자존감 짓밟고 나를 무시하는 사람은 나한테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알아듣게 설명해도 똑같다면 멀리하시는게 본인한테 더 도움이 되실껍니다. 나이들면 진짜 친구 한두명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 왜 나오겠습니까?? 어차피 살다보면 자신들의 이익이나 추구하는 삶의 방식때문에 점점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고 직장 동료들이나 자주 가는 술집 사장님이 더 반가워 지는 날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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