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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어떻게 생각하는지?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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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195
  • 2018.01.09 22:09

30대 초반 남자고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와는 햇수로 따지면 제법 된 상태입니다.

 

슬슬 결혼 적령기에 시기도 적절하거니와 결혼을 추진하려고 하는데 첫 번째 난관은 바로 저희 부모님이네요

 

워낙 안정감을 중요시는 하는 분들이라 며느리도 그에 준하는 신부를 데려오라고 성토십니다.

 

직업은 무조건 교사/공무원 아님 안되고 집안도 저희 집에 걸맞는 사람을 말이지요.

 

여자친구는 직업은 있지만 교사 / 공무원은 아니고 조그마한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꼭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은데 막무가내로 말리는 우리 부모님, 어떻게 설득을 해야 될까요?

 

결혼을 하신 분들의 생각을 많이 듣고 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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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호리뱅
어른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했을 땐 결혼을 밀어붙여 했다고 해도 거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어쩌면 인생에 한번뿐인 결혼인데 양가식구들을 비롯해 주변사람들에게 축복받으며 결혼해야겠죠. 하지만 질문자님의 상황같은 경우에는 시가댁 어르신들과의 마찰때문에 여자친구분이 결혼을 한 이후에도 마음고생이 많을 수 있구요.. 결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중요한건 질문자님 본인이 어떻게 처신하느냐겠죠.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경우는 잘 없습니다. 하나를 선택하고 지키고자 할때 포기해야만 하는 부분도 감수하셔야 될겁니다. 결혼은 사랑만으로는 힘들어요. 더군다나 가족주의가 강한 한국에서는 특히요.. 그리고 딸을 가진 여자친구분의 부모된 입장에서는 딸이 축복받지 못하는 가정에 시집보내고 싶어하지 않을겁니다. 아무쪼록 결혼이란건 본인들의 선택이니 부모님과 여자친구분과 현실적인 부분의 대화를 많이 해보시고 결정하시길. 화이팅입니다.
LV 2 Tango123
* 비밀글 입니다.
LV 2 호리뱅
* 비밀글 입니다.
LV 3 flyhigh75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한번뿐인인생 원하는데로 하고 사는게 어느정도는 맞다고 봅니다! 부모님이 유별나신분만 아니라면 대개 결혼하고 살면 받아들이고 사십니다! 이후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궁합문제로 반대를 했었는데 지금은 서로 잘 챙기고 삽니다! 고부간의 문제가 요즘 많긴 하지만 그건 살아봐야 아는 문제인지라 어떤사람과 결혼해도 미지수입니다!....      방법적인것은 별거 없습니다! 시간을 두고 설득하는수 밖에요.. 이싸움은 끝까지 버티는자가 이기는 싸웅입니다!  오래 벼티고 지속적으로 설득해야만 "서로 그렇게 좋은가?" 싶은생각도 들고 어느순간 부모님이 흔들리는 타이밍이 있을거에요! 그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단 여자친구는 왠만하면 이싸움에 끌어들이지 마시길.. 결혼뒤에 원망의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LV 4 아하그렇구…
저는 3가지 길을 제시해 드리죠....결혼하지 마시고 50까지 가세요......그럼 아무나 데려오라고 난리일테니......2번째는 본가와 인연을 끊을 생각은 있으신지?......아마 어렵게 결혼 승낙 받아도 죄인도 아닌데 구박 많이 받을 겁니다......고부갈등 장난 아닐듯........위 두가지 다 못하겠다면 부모님이 골라오라 하셔서 걍 결혼 해야죠.....
LV 1 lucikky
정말 어려운 상황입니다.
흔히 드라마에서 보면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마지막은 해피엔딩이 많이 나오긴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어떨까요??
저같은 경우 부모님이 완전 반대하시는건 아니였지만 제가 좋다면 부모님은 괜찮다는 입장이어서 결혼했지만....고부간의 갈등
이거 정말 무시할일이 아닙니다......남자분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거거든요.. 어느한쪽에 입장에만 맞춰살수는 없습니다.
저는 와이프입장에서 항상 얘기를 해주기는 했지만 부모님이 불만이 점점 많이 지시더라고요.. 서로 만족하는건 절대 없는거같아요..결국은.....결과적으로는...저는 지금 다시 혼자가 되었지만..고부간의갈등은 질문자님이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많이 바뀌실꺼에요
LV 2 라치옷
본인 사양은 어떻게 됩니까?
님 부모님은 자식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여기 객관적인 측면에서 봐야되는데

직업이나 집안이 어느정돈지?
안정감을 중시하는 님집안이 의사판사에 100억자산가 집인지?
그것부터 좀 먼저?

그래야 판단을 해주고 꿈깨라 카던지

맞는 여자를 찾을려면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스등급에 가입을 하라카던지 조언을 할텐데
LV 2 Tango123
* 비밀글 입니다.
LV 2 qote56
그르게요.  직업이 어케 되시는지 ?  능력자 집안이신가 ???

집안이  능력잇고 본인이 능력 없으면      부모님 뜻대로 하세요.      선 보세요..

본인이 능력이  잇으시다면    그냥 결혼하세요.    부모와 연 끊고 산다고 하시고 .        애 낳고  딸 .  아들  델고  부모님 찾아 가면    어쩔수 없이    다시  좋아집니다.  손주  싫어 하는 부모님 없습니다..
LV 2 Tango123
* 비밀글 입니다.
LV 4 천국의사신
집안이 어케 되는지 님 능력은 어떤지 모르겟네여.윗분 말씀대로 집안이빵빵하구 본인이 능력 ,좋은 직장등이 없으시면 부모님 말씀대루 하세요.아님 본인 스스로 능력 좋으시고(직장등) 그여자분 없이 못살겠으면 부모님 도움 안받구 안볼각오하시구 결혼 하세여. 부모님이 님 인생 살아주는거 아닙니다. 님인생 본인이 선택하면서 사시는게 중요하조.
LV 2 Tango123
* 비밀글 입니다.
LV 2 Tango123
* 비밀글 입니다.
LV 8 오정팔이
본인의 인생이니 선택하면서 사시는게 중요하죠.
LV 4 아라나다라
어휴 진짜 힘드시겠다...
가족하고 관계 끊을 각오 아니면 앞으로 결혼생활 고난하시겠어요.
여기에 글 올리신 것만 봐도 "내 인생 내 것, 마이 웨이, 가족 꺼져!" 할 마인드는 아니신것 같고.
우리 집안 정도 되어야 하며 안정감을 중시한다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잘 사시는 것 같은데.
크으...

우선 교사/공무원을 원하시는 이유를 좀 들어봐야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이나 친척, 가족 중에 교사 공무원이 많나요?
그리고 그들이 사는 삶이 굉장히 안정적인가요? 모두가 그렇다면 부모님 설득이 어려워 보여요.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이 어딨겠어요. 교사여도 이혼하고, 공무원 가정도 개판인 경우 주변 둘러보면 찾을 수 있겠죠?

저만해도 교사인데 이혼하고 바람피고, 공무원인데 우울증으로 죽네마네 정신과에서 약타먹으며 하루하루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거든요.

이 사람들 공통점이, 내가 원해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해서, 그게 그렇게 괴롭다고 해요.
교사/공무원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살지 않더라. 이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가 뭐냐.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해서다.
내가 교사/공무원인 사람을 데려와도 그 사람과 화목하지 못하면 부모님은 만족하시겠지만 당장 당사자인 나는 괴로울 것 같다.
행복하지 못해서 밖으로 돌 수 있다. 난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부모님은 어떠시냐? 내가 불행하길 원하시냐? 내 아내될 사람의 문제가 교사/공무원이 아닌거라면 그에 준하는 교양을 갖추도록 하겠다. 교사/공무원을 원하시는 게 안정적인 형태의 교양같은 걸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하셔서가 아니냐. 그걸 갖춘다면 교사/공무원이 아니어도 괜찮지 않겠느냐. 이렇게 설득을 천천히 꾸준히 화나 짜증내지 말고 담담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힘들겁니다. 그래도 지금 여자친구 사랑하시는 만큼 노력해서 원하는 삶 사셨으면 좋겠어요.

작성자님은 결국 부모님과 결혼할 것 아니잖아요. 자주 만나겠지만 매일 부대끼며 살 것 아니잖아요.

두 분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LV 1 은냥41
요즘도 그런경우가 많은가보네요ㅠ
대부분 처음에 그러시다가 결국 포기하시던데..
LV 5 불면의이순…
제가 결혼은안한 젋은 남자이지만 사랑과전쟁다보고 사회생활, 기타 주어들은 경험으론  라치옷, qote56,천국의사신 님들말이 맞는듯합니다 제가 가까운 여자사람가족이 사위가 맘에 안들어서 고부갈등겪는거 봣는데 장난 아니더만요 결국 이혼함
LV 5 DS추장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부모님을 설득하신 후에 결혼을 하시는게 최선이겠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은 결코 행복한 미래를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결혼은 단순히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사는 것만이 아니거든요. 집안과 집안의 연결도 포함되어 있죠.
참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셨네요. 어느 쪽을 선택하시든 부모님이 생각을 돌리지 않으시면 마음 고생이 따라오겠네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30여년전 부모님의 뜻에 따라 몇 년을 사귀던 애인과 생이별을 하고 지금의 얘들 엄마와 32년째 살고 있습니다. 결혼생활에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될 때가 가끔 있는데 내 의지대로 하지못한 결혼이 후회스럽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두 아들 결혼에 전적으로 본인이 선택하게 했답니다
LV 3 윤승아
반대로 생각해보죠. 부모님은 좋아하고 마음에 들어하는데 글쓴이 본인은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가 있다면 부모님을 위해 결혼 하실겁니까?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LV 3 메뚜기
누구와 평생을 갈건지 잘 생각해서 결정하셨으면합니다.
LV 2 롤러코스닥
부모의 반대로 4년만난 여친과 헤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헤어진지 2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그립고 제 판단에 대한 후회가 큽니다. 이후에 몇분의 여성분들과 사귀었지만 결국 제가 이전 여친을 잊지못하고 헤어지자고 그만뒀었습니다. 전 여친은 얼마전 결혼을 했더라구요. 전 누구랑 또 다시 만날 수 있을 지가 걱정입니다.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이 사람이면 안되겠다 싶은생각이면 꼭 붙잡고 밀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결혼을 생각할 정도의 분이라면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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