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2ch공포) 열쇠

  • LV 3 x르네x
  • 비추천 0
  • 추천 7
  • 조회 6305
  • 2014.08.29 02:06
호스트에게 빠지는 것도 갑작스러웠지만 그 사랑의 열병이 끝나는 것도 갑작스러웠다.
 
나오미는 [료야]라고 하는 호스트에게 빠져서 상당한 돈을 써 왔다.
 
그러나 그것을 이제 와서 아깝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높은 수업료라고 할까, 1년 반 동안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샀다고 생각하면 그리 아쉬울 것은 없었다.
 
단지 난처한 것이 있다면 그가 아파트의 열쇠를 돌려주지 않는 것이었다.
 
[돌려줘]라고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잃어버렸어]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미 그는 그 열쇠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었고, 벌써 헤어진 여자의 열쇠를 가지고 있어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료야]가 말하는 것을 믿었다.
 
어느 밤.
 
나오미는 문득 눈을 떴다.
 
무엇인가를 느낀 것이다.
 
그것은 몸 위를 어루만지는 손이었다.
 
[료야]...
 
내가 그에게 빠져있던 것 같이, 그도 사실은 나에게 빠져 있었던 것일까?
 
그래서 열쇠를 돌려주려 하지 않았던 것일까?
 
나오미는 어쩐지 기뻐져서 자신도 모르게 [아...]하고 헐떡이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기쁜 듯 몸을 만지는 손이 격렬하게 되었다.
 
손은 유방을 주무르며 껴안고,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허벅다리에 미끄러져 들어가고, 팔을 쓰다듬었다.
 
손이 너무 많다!

http://i.imgur.com/HUtTLMm.jpg

냉수를 끼얹은 듯 온 몸이 차갑게 식으며, 나오미는 이부자리를 박차고 양 팔을 휘둘렀다.

 

 

몇 사람의 몸에 맞는 감촉이 느껴지고, 어두운 방의 이곳 저곳에서 신음소리가 들렸다.

 

나오미는 반광란 상태로 방을 뛰쳐 나왔다.

 

30분 후 경찰과 함께 돌아갔을 때에는,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중에 경찰서에서 경찰이 찾아낸 인터넷 사이트를 보게 되었다.

 

거기에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자신의 주소와 사진과 열쇠가 판매되고 있었다.

 

입찰 건수만 50건이 넘었고, 5만엔의 금액으로 30명 이상의 인간이 낙찰을 받고 있었다.

 







추천 7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6 predators
근데 뭔가 사진이랑 매치되서 야해보인다
LV 3 쿄유야
아. 소름 돋았네요.
귀신 이야기보다 현실적인 이런 이야기가 더 오싹합니다.
LV 5 행복한거지
항상 읽을거리를 충분히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공포게시판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조회 추천
1098 (직접제작) 충격 시청주의,세상을 바꾼 한장의 사진들 LV 1 박로이 6542 1
1097 이상하고 무서운 의문의 유튜브 영상들 LV 1 따꼬야끼 6535 4
1096 계승되는 피 LV 5 공미니 6533 11
1095 너냐? (24) LV 1 쿤다 6531 4
1094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시즌2 (내친구임지) -펌글 (17) LV 1 바브팅구 6525 7
1093 야밤에 혼자보면 지릴듯.. (1) LV 18 볼매머스마… 6521 12
1092 무서운 그림.. LV 16 볼매머스마… 6507 3
1091 심령사진 몇장 (11) LV 1 미스고3101 6500 9
1090 [펌 / 2ch 괴담 ] 거울 속의 나나 - 스압주의 (4) LV 3 x르네x 6498 7
1089 펌][2ch괴담] 강제헌혈 (7) LV 4 늑대인간2 6483 20
1088 훔... (33) LV 3 짜릿함 6479 5
1087 귀신의 독툭한 냄새로 죽을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다 (7) LV 2 웅이아들 6475 13
1086 군대 때 실화... (24) LV 1 래가나다 6464 3
1085 물귀신.. LV 14 볼매머스마… 6460 4
1084 똘이 (3) LV 1 미틴갈매기 6459 13
1083 담배펴도 1개피면될것이지..8개씩이나?? (14) LV 1 우리포트 6458 4
1082 [2ch괴담/펌] 가위눌림 동영상 (4) LV 4 x르네x 6429 12
1081 열차식당 (4) LV 4 늑대인간2 6420 18
1080 할머니집 옆집 이야기 (1) LV 5 공미니 6407 16
1079 귀신보는친구이야기 퇴마편 (19) LV 1 이혜규 6396 5
1078 귀신을 보는 친구 1 (8) LV 2 웅이아들 6369 12
1077 전세계 오싹한 도시괴담 19 (2) LV 1 제로라잇 6359 11
1076 먹이사슬? (24) LV 1 호승짜장 6341 4
1075 펌) 디시인의 도둑잡은 썰 (3) LV 3 x르네x 6318 7
1074 담력 체험 (7) LV 4 늑대인간2 6314 19
1073 (2ch공포) 열쇠 (3) LV 3 x르네x 6306 7
1072 제일 무서워 ㅠㅠ (54) LV 1 바람마초 6301 5
1071 그 귀신 덕분에 우리아빠가 삼 (실화) (28) LV 1 우리포트 6295 8
1070 원룸 살때 공포썰 LV 2 호날두마리… 6286 3
1069 제 친구의 삼촌 이야기라고 하네요 실화인진모르겟어요 (32) LV 1 우리포트 6270 5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