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무고한 시민의 억울한 신상 박제…'디지털교도소' 운영자 경찰·인터폴 공조로 결국 붙잡혀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312
  • 2020.09.23 23:24
논란과 비판의 연속이었던 성범죄자 등 신상정보 임의 공개 웹사이트 '디지털교도소'의 운영자 A씨가 경찰·인터폴 공조로 붙잡혔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A씨 검거는 웹사이트 오픈과 경찰 수사 착수 4개월여 만이다.

경찰은 디지털교도소 오픈 초기부터 수사에 돌입했다. 개인정보를 무단공개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이유에서다. 경찰청 수사지시에 따라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월7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사 착수 3개월여만에 피의자 A씨를 특정했다. 지난달 6일 체포영장도 발부했다. 경찰은 원활한 수사를 위해 당시 이런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구경찰은 같은 달 31일 A씨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경찰청 외사수사과에 인터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 캄보디아 인터폴과 공조수사에 나섰다. A씨가 지난해 2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을 확인하면서다.

이후 A씨의 행방을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 7일 A씨가 베트남으로 이동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베트남 공안부 '코리안데스크'에 A씨의 검거를 요청하고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 코리안데스크는 2015년 12월부터 베트남 공안부 대외국에 설치된 한국인 사건 전담 부서로, 한국어로 말할 수 있는 베트남 공안 4명으로 구성돼있다.

그즈음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신상공개로 억울함을 호소하던 한 명문대생이 숨진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성범죄와 무관한 한 대학교수의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등 디지털교도소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면서다.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냈다. 한국 경찰의 요청을 받은 베트남 공안은 코리안데스크 등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호치민으로 급파했다. 주호치민 대사관에 주재하던 경찰관도 베트남 수사팀과 수사 상황을 공유하며 공조를 이어갔다.

이후 베트남 수사팀은 피의자의 은신처를 파악해 피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한국 경찰이 가진 자료와 대조해 A씨가 맞다고 확인한 현지 공안은 22일 오후 8시경(현지시각 22일 오후 6시경) 집으로 귀가하던 A씨를 검거했다.

추적 20일 만에 검거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경찰과 베트남 공안의 원활한 공조도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장우성 경찰청 외사수사과장은 "베트남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범죄인 체포가 가능한 국가 중 하나"라며 "피해자가 사망하는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베트남 공안부 측에서 이례적으로 적극 조치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인터폴을 비롯한 국내외 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국외도피사범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천 5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7192 "박사방 판다"…문화상품권 받고 아동음란물 판 10대 '집유' LV 16 아들래미 10-28 81
17191 술 취해 한국 경찰관 폭행…요미우리 신문 기자 벌금형 LV 16 아들래미 10-28 52
17190 "이유는 없어" 응급실 난동에 방화 시도…50대 남성실형 LV 16 아들래미 10-28 32
17189 광주 타이어뱅크 '휠 고의훼손', 처음 아니었다 LV 16 아들래미 10-28 61
17188 80대 부친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아들 긴급체포 LV 16 아들래미 10-26 150
17187 “물 마시려다가 그만” 만취 사고낸 경찰 황당 변명…실형 LV 16 아들래미 10-26 158
17186 성범죄 피해자 찾아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살인미수' 검거 LV 16 아들래미 10-26 137
17185 신입 머리카락 만지며 "여기도 느낌 오냐"…벌금 200만원 LV 16 아들래미 10-26 166
17184 SNS로 만난 일본 여성 성폭행한 20대…"서로 호감 있는 줄" LV 16 아들래미 10-24 867
17183 '바둑여제' 조혜연 9단 스토킹한 40대 남성, 1심서 징역 2년 LV 16 아들래미 10-24 282
17182 "돈 더 줄게 만져보자"…남성 대리기사 강제추행 40대남성 집유 2년 LV 16 아들래미 10-24 398
17181 해경 “북한에 피격당한 공무원, 도박빚 등으로 월북 판단” LV 16 아들래미 10-22 426
17180 '인천 화재 형제' 동생 끝내 숨져..상태 갑자기 악화(종합2보) LV 16 아들래미 10-21 165
17179 만취한 50대 아들 살해한 노모에 20년 구형 LV 16 아들래미 10-20 318
17178 최신종, 검사 향해 "20년 원한 적 없다, 왜 왜곡하나"..사형 구형(종합) LV 16 아들래미 10-20 220
17177 '부인과 말다툼 끝' 아파트 15층서 홧김에 5만원권 120장 날려 LV 16 아들래미 10-19 589
17176 사진과 선후배, 여성 신체사진 공유 의혹…경찰 조사 LV 16 아들래미 10-19 563
17175 원주 저수지서 30대 여성 알몸으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 LV 16 아들래미 10-18 871
17174 재택근무 중 수차례 마/사지 받은 금감원 직원…기강해이 심각 LV 16 아들래미 10-18 261
17173 조카 머리채 잡은 외숙모, 그걸 본 아빠 주먹질…추석 막장극 결말 LV 16 아들래미 10-17 750
17172 술 취해 깨진 항아리 조각으로 경찰관 찌른 30대, 집행유예 3년 LV 16 아들래미 10-17 186
17171 택시기사 둘이서 만취여성 성폭행…폰 뒤지니 3건 더 나왔다 LV 16 아들래미 10-17 586
17170 "내가 불행하니 남도 그래야"…묻지마 PC방 흉기난동 20대 여성 LV 16 아들래미 10-15 435
17169 온몸 상처입고 숨진 16개월 입양아...학대 신고 3번 있었다 LV 16 아들래미 10-15 184
17168 승용차 훔쳐 운전했지만 훈방됐던 중학생 두명…만 14세 되자 ‘구속’ LV 16 아들래미 10-15 369
17167 미성년 조카 성폭행한 'IQ 56' 삼촌…항소심도 중형 LV 16 아들래미 10-14 742
17166 욕실·방에 둔 해바라기 속에서 휴대폰이…딸들 엿본 새아버지 LV 16 아들래미 10-14 495
17165 "벌초하러 조상 묘 찾았더니..파헤쳐진 무덤, 사라진 유골" 날벼락 LV 16 아들래미 10-13 371
17164 의사협회 "의대생 국시거부 사과계획 없어" LV 16 아들래미 10-13 223
17163 벤치 앉은 60대 남성에 '묻지마 폭행'.."가해자 30대 중반 추정" LV 16 아들래미 10-12 471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uuoobe@hotmail.com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