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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운동강사였는데 장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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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8 22:21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환각 질주’ 사고로 중상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 가족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해운대 포르쉐 7중 추돌사고’ 글에는 “마약을 먹고 운전하고 사고를 낸 뒤 증거인멸을 시도한 포르쉐 운전자는 이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범죄자”라며 “이 죄인에게 합당한 벌을 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여러분”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자신을 ‘오토바이 운전자의 큰누나’라고 밝힌 청원자는 “우리 막내는 평소 근면 성실히 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속 깊은 동생”이라며 “제 동생은 유명한 피트니스 강사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두 번에 걸친 수술과 수개월에 걸친 치료를 받아도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중환자실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노모를 걱정해 ‘어머니께 알리지 말라’고 한다”고 적었다.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지난 14일 발생한 7중 추돌사고 때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사고 직후 A씨는 뒤집힌 포르쉐 차량의 보닛 밑에 상반신이 끼어 있었다. 충돌지점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곳이었다고 한다.

사고 당시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는 지하차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나오면서 좌회전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 뒤를 시속 140㎞ 정도로 추정되는 속도로 포르쉐가 달려와 들이받았다. 그 순간 A씨가 오토바이와 분리돼 잠시 허공에 떠 있다가 포르쉐와 그랜저 차량 쪽으로 떨어지면서 함께 밀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A씨가 몰던 오토바이는 왼쪽으로 홀로 떨어져 나갔다. A씨는 현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로 향후 장애가 남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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