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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회원 속속 드러나나 "자수 전 음독, 경찰서에서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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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5 22:09
성착취 음란물이 유포된 텔레그램 'N번방'에서 공유된 사진을 갖고 있다며 자수한 20대 A씨가 음독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자수 직후 이뤄진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A씨는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다.

2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여수시 소재 직장인 28세 A씨가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경찰서로 자수를 하러 왔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동 음란물 등 340여장의 사진이 발견됐다.

A씨는 이들 음란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익명의 인물로부터 받았다고 진술했으며 최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검거 후 N번방에서 공유된 음란물 소지자에 대한 처벌 촉구 여론이 높아져 불안해 자수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그런데 A씨는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얼굴이 파래지는 청색증 증상을 보이며 고통을 호소했고, 조사를 맡은 경찰관에서 경찰서에 오기 전 음독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119구급대를 불러 A씨를 응급 치료를 할 수 있는 광주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A씨에 대해 경찰은 치료를 마치는 대로 A씨를 아동·청소년 음란물 소지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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