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주예지만 문제? 혐오·비하 못잃는 스타강사들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199
  • 2020.01.16 13:40

스타강사 주예지씨를 두고 벌어진 용접공 비하 논란이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씨는 하루 만에 사과 영상을 올렸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주씨는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주씨는 시청자 댓글에 "(수학 가형) 7등급 맞았다는 건 3점짜리도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 그렇게 할거면 용접 배워가지고 저기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고 답했다.

이 발언이 '용접공을 비하했다'는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논란의 불씨가 됐다. 대한용접협회 역시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고, 14일 주씨는 "경솔했다. 앞으로 말 한마디에 신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주씨의 강의 및 대외 활동이 지속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14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출연은 취소됐고, 소속된 커넥츠 스카이에듀 측은 주씨의 거취를 논의 중이다.

지상파 뉴스까지 주씨 문제를 다뤘지만 이런 논란이 비단 그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터넷 강의 도중 스타강사들의 혐오 표현이나 비하 발언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강사 윤성훈씨는 지난해 수능 사회문화 강의를 하다가 "요즘 페미니즘에 대한 잘못되고 극단적인 이해 때문에 사회적으로 해악이 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나는 강력한 남녀평등지향주의자인데 '페미니즘'이라는 말을 왜 거기다 갖다 붙이는지 모르겠다. 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애들인 것 같다"고 말해 여성 혐오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강사 심우철씨는 2/0/1/8년 공무원시험 영어 강의 도중 "열심히 살았으면 어디 대기업에 취직했을 것이다. 열심히 살았으면 여기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해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메가스터디 그룹 손주은 회장도 2013년 한 강의에서 "과거 가르치던 여학생에게 '너 이렇게 계속 살면 너는 인생이 창녀보다 못해질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사실 그럴 가능성이 있는 애들이 이 안에 여러 명 있다"고 발언한 영상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범법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강사도 있다. 지난달 대구의 한 스타강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 30여명과 성관계한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과 취업제한 5년을 선고받았다.

수강생 인기로 수익과 거취가 결정되는 인터넷 강의 생태계 특성상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기란 어렵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관계자는 15일 CBS노컷뉴스에 "수강생 사이 인지도와 선호도가 인터넷 강사들의 직업적인 성취를 결정하기 때문에 좀 더 자극적이고, 집중되면서 직접적인 표현을 많이 한다"면서 "학생을 교육한다는 면에서는 공교육 교사들과 속성이 같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문제제기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적 발언들이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 입시제도가 갖는 한계와 무의식적 편견 및 차별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강사들의 발언에는 사회전반적인 태도나 문화가 반영돼 있다. 사회적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강사도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직업에 대한 귀천의식이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 있고, 수능성적과 평생의 직업이 연결된다는 입시제도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문제다. 우리의 반성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추천 5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6210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 발생…"폐렴 증세 60대 남성" LV 15 아들래미 02-20 48
16209 코로나19 비상…대구 모든 유치원·초·중·고 개학 연기 LV 15 아들래미 02-20 28
16208 서울대, 졸업식 전면 취소…코로나19 확산 우려 LV 15 아들래미 02-20 13
16207 국내 첫 사망자 발생 속…82세 최고령 환자 '산소공급' 치료 중 LV 15 아들래미 02-20 23
16206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사진' 유포..대구경찰 나서 LV 15 아들래미 02-20 49
16205 장애인 꼬드겨 아파트 당첨시킨 뒤 분양권 전매 브로커 적발 LV 15 아들래미 02-19 131
16204 약국 연결도로에 장애물 설치해 교통 방해 대학병원 직원 2명 벌금형 LV 15 아들래미 02-19 37
16203 북한산 무연탄 중국산이라고 속여 포항항에 들여온 무역업자 징역형 선고 LV 15 아들래미 02-19 35
16202 '동료 교수 성추행' 전북대 교수, 교육부 재심의 끝에 해임 LV 15 아들래미 02-19 53
16201 ‘이틀간 집단폭행’ 청소년 3명에 징역형…“죄질 나빠” 형법 적용 LV 15 아들래미 02-19 50
16200 나주 A신협 전 임원 '억대 사금융' 알선…징역 3년 법정 구속 LV 15 아들래미 02-18 70
16199 전통무예 관장이 수련생 폭행치사…1심 징역 7년 LV 15 아들래미 02-18 55
16198 "KF 마스크 싸게 판다" 속여 1억여원 가로챈 30대 구속 LV 15 아들래미 02-18 57
16197 코로나19 속 '서울대 축소 졸업식'…성적 우수자만 참석 논란 LV 15 아들래미 02-18 37
16196 중국 다녀온 뒤 사망 관악구 30대 남성 코로나19 '음성' (1) LV 15 아들래미 02-18 92
16195 간호사 탈의실 불법촬영 시도한 의사 '실형' LV 15 아들래미 02-17 278
16194 'PC방 살인' 김성수, 대법원 상고 취하…징역 30년 확정 LV 15 아들래미 02-17 107
16193 소독위해 집 밖 대기하던 30번 환자 인터뷰.. 보도준칙 어긴 취재경쟁 '뭇매' LV 15 아들래미 02-17 65
16192 영종도 병원서 위내시경 검사받은 40대 여성 숨져(종합) LV 15 아들래미 02-17 73
16191 동대구역서 '코로나19 환자 추격 몰카' 유튜버 4명 입건 LV 15 아들래미 02-17 73
16190 우한에서 시작한 바이러스! 코로나에게서 아이들을 지켜내려면? LV 1 쑤아띠 02-17 125
16189 해양대생 해외실습중 사망···40도 고열 13시간뒤 병원보냈다 LV 15 아들래미 02-16 320
16188 라임 '사기 혐의' 무역금융펀드 전액 손실?…피해 규모는 LV 15 아들래미 02-16 83
16187 금감원, 우리은행 '비번 도용' 기관 제재도 한다 LV 15 아들래미 02-16 31
16186 공포의 아랫집 아저씨…여고생 끌고가려다 미수 '실형' LV 15 아들래미 02-16 235
16185 도박빚 갚아준 아내 몰래 또 도박 .."이혼" 카톡에 살해한 40대 LV 15 아들래미 02-16 122
16184 만취 상태로 택시기사·경찰 폭행한 현직 경찰관 입건 LV 15 아들래미 02-15 89
16183 투신자 구하려다… 한강경찰대 수상구조요원 순직 LV 15 아들래미 02-15 96
16182 상품권 판매장서 주인 폭행하고 2천여만원어치 빼앗은 30대 체포 LV 15 아들래미 02-15 62
16181 배달의민족 배달하면 진짜 월 400만원 번다고? LV 15 아들래미 02-15 176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uuoobe@hotmail.com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