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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등으로 3살짜리 딸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미혼모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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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7 08:14

빗자루 등으로 3살짜리 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미혼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3·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7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리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59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원룸에서 딸 B(3)양을 청소용 빗자루와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지인에게 연락했고, A씨의 부탁으로 지인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이 A씨 자택으로 출동했을 때 이미 B양은 의식을 잃은 채 호흡을 하지 않는 등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의 온몸에서는 시퍼런 멍 자국이 발견됐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전날 오전 1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며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혼모인 A씨는 B양과 단둘이 원룸에서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폭행과 B양의 사망 간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 집을 자주 오갔던 20대 남자친구의 범행 공모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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