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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불매운동 '일본맥주' 행사 돌연 취소…'애국 마케팅' 취지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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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8 21:44
애국 마케팅을 펼쳐온 GS25가 일본 맥주 회사 아사히그룹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다 취소해 논란이다. 

회사 측은 직원의 단순 실수라는 입장이지만 가맹점주와 소비자 혼란을 가중 시켰고 불매운동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16일 수입맥주 할인 행사에 아사히 맥주 소유로 불매운동 제품으로 지목된 '필스너우르켈' '코젤' '그롤쉬' '페로니' 등 8개 제품을 추가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체코와 네덜란드, 이탈리아 제품이지만 일본 기업 아사히가 소유한 제품이다. 

GS25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8월부터 수입맥주 할인 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을 제외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행사를 중단했지만 돌연 할인행사를 재개한 것이다.

당초 G/S25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행사를 계획하고 이를 가맹점에 공지한 뒤 쇼카드(행사 가격표) 배포까지 진행했다. 

이후 G/S25는 17일 12시 긴급공지사항을 통해 행사 취소 사실을 알렸다.

본사의 오락가락 행정에 점주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불매운동으로 인해 쌓여있던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 창고에 있던 제품을 진열하고 쇼카드를 붙였지만 행사 취소 공지에 이를 다시 치우는 번거로움을 겪은 것이다.

또 이번 행사로 인해 G/S25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점주들은 매출에 타격을 받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G/S25는 이에 대해 담당 직원의 전산 입력 실수라는 입장이다. 

행사 품목을 지정하며 제품 바코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실수로 입력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그럴 가능성은 낮게 본다. 

행사가 진행된 16일 추가된 제품은 아사히맥주 제품 8종 외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수입맥주 할인 행사는 통상 월별로 품목을 지정하고 행사를 진행한다”면서 “행사 도중 품목을 추가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고 쇼카드까지 배포된 점은 사전에 계획된 행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GS25의 10월 수입맥주 행사에 이들 제품은 포함되지 않았다.

가맹점에 배포된 쇼카드에도 행사일이 16일부터 31일까지로 기재돼 있다. 

통상적으로 월별로 진행되는 행사를 굳이 해당 제품만 추가한 것은 재고 소진 등을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는 그동안 애국 마케팅으로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해온 GS25의 이 같은 행보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타 편의점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는 이유에서 일본 기업 관련 맥주는 계속해서 할인 행사에서 제외하고 있는 상황이다.

G/S25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마케팅 키워드를 '애국 마케팅'으로 잡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로 G/S25는 적극적으로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해왔다. 

G/S그룹 창업자 허만정 선생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인물임을 내세워 다양한 애국 마케팅을 펼쳐왔다. 지난 7월 우수 경영점주 포상 차원에서 진행해왔던 일본 편의점 견학 프로그램을 대만 편의점 견학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기업 아사히맥주는 2016년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의 동유럽 사업부를 인수했다. 

이 인수로 이들 제품을 포함한 폴란드 '티스키에'와 '레흐', 헝가리 '드레허' 등이 아사히 브랜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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