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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40대 상급자가 20대 여직원 상습 스토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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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3 23:20
코레일 광주본부 상급자가 20대 여직원에게 상습적으로 스토킹하고 납치까지 시도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돼 코레일이 감사에 착수했다.

2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광주본부에 근무하는 40대 상급자 A씨가 20대 여직원을 스토킹하고 납치를 시도했으며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지속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본사차원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19일 '제 딸을 살려주십시요. 공기업에 이런 악마가 살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와 23일 현재 2125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국민청원에는 피해자의 아버지라 주장하는 남성이 "코레일 광주본부 A과장이 (딸에게) 밤낮없이 업무와 무관한 문자와 카톡, 집앞에 찾아와 기다리곤 했으며 일방적인 약속을 잡아 나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사 초기라 불이익이 겁이 난 딸이 연락을 조금씩 멀리하자 A과장이 주위 다른 동료들에게 제 딸이 자꾸 꼬리를 친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딸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병원 진료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A과장이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다 지난 16일 퇴근 후 귀가하는 피해자를 납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A과장이 검은색 선글라스와 검은색 대형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제 딸의 차 앞을 갑자기 가로막고 잠깐 얘기좀 하자고 납치하려 했다고 한다. 가까스로 도망은 쳤지만 이게 있을수 있는 일입니까"라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공기업 내에서 위력에 의한 스토킹, 갑질, 허위사실유포를 한 A과장은 공직윤리를 위해서라도 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같은 논란에 코레일은 "관련 논란이 있기 전 A과장과 피해자의 근무조를 바꾸는 등 업무 분리를 시켰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9일 A과장을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라고 밝혔다.

A과장의 징계 등에 관련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A과장은 직위해제된 상태며 본사 차원에서 스토킹, 직장 내 괴롭힘 등 관련 사안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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