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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만취 미군 잇딴 행패…주민들·동료 미군 폭행, 차량 파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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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9 19:25
만취 상태로 무단 주거침입과 주민 폭행, 차량 파손 등 행패를 부린 미군병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주거침입, 재물손괴, 폭행, 강도미수 등 혐의로 평택미군기지 소속 A병장(23)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병장은 이날 오전 2시50분께 평택시 팽성읍 소재 한 단독주택 마당에 문을 통해 무단으로 침입했지만 잠에서 깬 집주인이 놀라 소리를 지르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병장은 오전 5시30분께 한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파손하고 또다른 미군병사 2명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병장은 지상으로 올라가려던 차량의 보닛에 돌을 던져 파손시켜 해당 차주가 내려 항의하자 폭행하고 이 과정을 말리던 또다른 뒷차량 차주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5시50분께 A병장은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 인근에 있던 버스정류장으로 장소를 옮겨 버스를 기다리던 B씨(85)를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병장이 당시 신발을 신고 있지 않았는데 B씨 곁으로 세워져 있던 우산을 이용해 B씨를 툭툭 치며 '신발을 벗어달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B씨가 신발을 내놓지 않자 주먹으로 얼굴 등을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한 미군 병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병장을 해당 버스정류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병장은 만취한 상태로 이같은 행패를 부린 것에 대해 대부분 기억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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