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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프락치 양심선언' 폭로자,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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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4 22:53
경찰이 국가정보원의 정보원으로 한 시민단체에 잠입해 회원들의 동향을 파악해왔다는 사실을 폭로한 김모씨에 대한 신변보호에 착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4일 "김씨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신변보호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논의를 통해 이날부터 1개월 동안 김씨를 신변보호하고, 이후 김씨가 원하면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씨는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자신이 2014년 10월부터 5년간 국정원 프락치로 노동조합 간부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민간인을 사찰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후 김씨는 권익위에 공익신고자로서 신분보장과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앞으로 경찰은 김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주거지 주변을 지구대원이 하루 2~3회 순찰을 실시한다. 만약 위급상황일 경우 스마트워치 호출을 통해 담당 경찰관과 인근 지구대에서 즉각 출동한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 대한 신변보호 관할서는 보안상 공개할 수 없고, 출석·귀가 시 동행, 주거지에 대한 주기적 순찰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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