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속보]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사고 순간 기억하지 못한다"···경찰, '관행' 여부 파악에 주력

  • LV 16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196
  • 2019.08.22 19:38
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이번 사고의 피해자 박모씨(22)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오전 10시5분부터 약 50분간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당시 박씨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씨는 “당시 근무교대 후 쉬기 위해 기구(허리케인) 뒷부분에 서서 맨 앞 칸 출발지점 승강장에 뛰어내리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발이 미끄러졌고 기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으면서 좌측 풀숲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씨의 진술과 경찰의 설명 등을 종합하면, 박씨는 사고 당일 또 다른 아르바이트생 ㄱ씨(20)와 40분씩 교대 근무를 해 왔다. 앞 근무자인 박씨가 40분간 일한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열차 마지막 칸 뒤에 있는 발판에 올랐고, 열차는 그대로 출발했다.

이후 10m가량 속도가 붙지 않은 열차를 타고 이동한 박씨는 롤러코스터가 본격적인 운행을 하기 전 승강장 끝 부분에서 내리려고 했지만 발이 미끄러져 실패했다. 기구에서 내리지 못하고 열차에 남게 된 박씨는 이후 롤러코스터가 오른쪽 아래 방향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진행 방향과 반대인 좌측으로 뛰어내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사고를 당하는 순간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해 구체적인 진술을 듣지 못했다”면서 “다만 (열차에서) 뛰어내리는 순간에는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는 다리를 다친 후였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 ㄱ씨는 열차가 1분여간 운행을 마친 후 박씨의 비명소리를 듣고서야 사고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 박씨의 행동이 ‘관행’ 이었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를 통해 명확히 가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찰은 지금까지의 수사를 통해 허리케인 전·현직 종사자 등 10여명에게서 “롤러코스터 근무자들이 열차 뒤에 올라타는 관행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다수 확보했다. 추가 조사를 통해 이월드 측이 이러한 행위를 묵인했는지 등을 파악해 관계자 등에게 관리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수사 결과로 볼 때 경찰은 직원 ㄱ씨(20)와 해당 기종의 관리 매니저 ㄴ씨(37), 팀장 ㄷ씨(45)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상 및 안전관리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다음 주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형사과와 대구경찰청 소속 안전사고 전문가 등 30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경찰관 4명을 법률지원팀으로 편성해 관광진흥법 등의 법률 위반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추천 6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5435 20세 지적장애 여성 구타 살해한 뒤 암매장한 일당 체포(종합) LV 15 아들래미 09-18 17
15434 "실적 올리려고"…보이스피싱 가담해 8000만원 가로챈 은행원 LV 15 아들래미 09-18 20
15433 '어린이집 손도끼 난동' 재판 왜 멈췄나…정신감정 허가 LV 15 아들래미 09-18 18
15432 "울고 보채서"…생후 4개월 아들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 LV 15 아들래미 09-18 16
15431 휴가 나온 해병대 부사관, 술 취해 여성 청소노동자 폭행 LV 15 아들래미 09-18 21
15430 불륜 발각에 상대 남성 성폭행 범으로 신고한 여성⋯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LV 15 아들래미 09-17 70
15429 질식사 추정 외국인 노동자 3명 장례·보상 합의⋯남은 1명 미정 LV 15 아들래미 09-17 31
15428 성폭력 방지 대책 요구 경동도시가스 점검원 고공농성 돌입 LV 15 아들래미 09-17 28
15427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 전직 기간제 여교사, 사기 혐의만 적용 LV 15 아들래미 09-17 32
15426 ‘금지 구역’ 한빛원전 주변서 드론 8회 띄운 40대 적발 LV 15 아들래미 09-17 27
15425 혼자 살던 50대, 숨진 지 보름 이상 지나 이웃에 발견돼 LV 15 아들래미 09-16 57
15424 “서로 원했다” 인천 중학교 여교사, 제자와 부적절 관계 발칵 LV 15 아들래미 09-16 78
15423 "졸피뎀, 피해자 혈흔서 검출"…무색해진 고유정 주장 LV 15 아들래미 09-16 47
15422 60대 여성 MB자택 정문 지나 침입…"사업피해 하소연" LV 15 아들래미 09-16 33
15421 홍대 '평양 콘셉트' 주점, 인공기·김일성 초상화 자진철거 LV 15 아들래미 09-16 35
15420 추석 또…20대 만취운전 동승한 20대 여성 사망 LV 15 아들래미 09-15 94
15419 11살 아들 한겨울 속옷 차림 내쫓아 학대한 아버지 LV 15 아들래미 09-15 47
15418 "SNS에 다른 여자 사진" 남친에 흉기 30대 실형 LV 15 아들래미 09-15 53
15417 "서양 인사법 알려줄게" 학생 추행 원어민 교사 2심도 징역형 LV 15 아들래미 09-15 47
15416 그린피스, 현대차 광고판에 "내연기관 이제그만" 낙서…경찰 수사 LV 15 아들래미 09-15 37
15415 [속보]경찰, '외국인 근로자 질식사' 오징어 가공업체 대표 영장 신청 방침 LV 15 아들래미 09-14 85
15414 극단적 선택하려 불 냈다가 인근 백화점 창고 태운 40대 '징역형' LV 15 아들래미 09-14 30
15413 추석날 고교 동창생 흉기로 찌른 60대 긴급체포 LV 15 아들래미 09-14 38
15412 추석 연휴에 어머니 집에 불 질러... 방화범 아들 검거 LV 15 아들래미 09-14 32
15411 '소액결제깡'으로 11억원대 불법 사금융 운영한 대학생…집행유예 선고 LV 15 아들래미 09-14 42
15410 양양군청 공무원, 민원인과 통화하며 'xx년' 욕설 논란 LV 15 아들래미 09-13 93
15409 "경찰에 신고하다니"…앙심 품고 팔 깨문 에이즈환자 징역형 LV 15 아들래미 09-13 49
15408 다른 여자와 성관계한 전 남친, 담뱃불로 지진 20대 실형 LV 15 아들래미 09-13 127
15407 부부싸움 중 아내 흉기로 찌른 50대 현행범 체포 LV 15 아들래미 09-13 35
15406 빌려준 1억 안갚는다며 지인 살해한 60대 긴급체포 LV 15 아들래미 09-13 45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uuoobe@hotmail.com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