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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사고 순간 기억하지 못한다"···경찰, '관행' 여부 파악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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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2 19:38
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이번 사고의 피해자 박모씨(22)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오전 10시5분부터 약 50분간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당시 박씨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씨는 “당시 근무교대 후 쉬기 위해 기구(허리케인) 뒷부분에 서서 맨 앞 칸 출발지점 승강장에 뛰어내리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발이 미끄러졌고 기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으면서 좌측 풀숲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씨의 진술과 경찰의 설명 등을 종합하면, 박씨는 사고 당일 또 다른 아르바이트생 ㄱ씨(20)와 40분씩 교대 근무를 해 왔다. 앞 근무자인 박씨가 40분간 일한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열차 마지막 칸 뒤에 있는 발판에 올랐고, 열차는 그대로 출발했다.

이후 10m가량 속도가 붙지 않은 열차를 타고 이동한 박씨는 롤러코스터가 본격적인 운행을 하기 전 승강장 끝 부분에서 내리려고 했지만 발이 미끄러져 실패했다. 기구에서 내리지 못하고 열차에 남게 된 박씨는 이후 롤러코스터가 오른쪽 아래 방향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진행 방향과 반대인 좌측으로 뛰어내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사고를 당하는 순간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해 구체적인 진술을 듣지 못했다”면서 “다만 (열차에서) 뛰어내리는 순간에는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는 다리를 다친 후였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 ㄱ씨는 열차가 1분여간 운행을 마친 후 박씨의 비명소리를 듣고서야 사고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 박씨의 행동이 ‘관행’ 이었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를 통해 명확히 가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찰은 지금까지의 수사를 통해 허리케인 전·현직 종사자 등 10여명에게서 “롤러코스터 근무자들이 열차 뒤에 올라타는 관행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다수 확보했다. 추가 조사를 통해 이월드 측이 이러한 행위를 묵인했는지 등을 파악해 관계자 등에게 관리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수사 결과로 볼 때 경찰은 직원 ㄱ씨(20)와 해당 기종의 관리 매니저 ㄴ씨(37), 팀장 ㄷ씨(45)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상 및 안전관리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다음 주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형사과와 대구경찰청 소속 안전사고 전문가 등 30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경찰관 4명을 법률지원팀으로 편성해 관광진흥법 등의 법률 위반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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