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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중위, 여자 친구 무차별 '데이트 폭력' 긴급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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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3 07:43
 현역 육군 장교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해 경찰에 긴급체포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폭력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40분께 "여동생이 데이트폭력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다"라는 친오빠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병원 응급실 인근에 있던 A중위(23)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중위는 이날 오전 1~2시께 경기 고양시 소재 한 모텔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B씨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다.

A중위는 B씨의 휴대전화 잠금장치를 풀기 위해 잠이든 B씨의 손가락으로 지문인식을 몰래 해제한 후, B씨의 카카오톡을 내용들을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B씨가 누군가와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한 내용을 발견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2시간 동안 폭행으로 갈비뼈가 골절되고 눈이 심하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군인 사건은 군 자체에서 수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이날 오후 11시30분께 A중위를 군 헌병대에 넘기고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스마트워치는 손목시계 형태로 위급상황 시, 적재적소 경찰에 알릴 수 있는 보호기구다.

육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군 헌병대에 이첩돼 절차에 따라 조사 중이고, 사전구속영장 신청을 위해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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