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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금 조직에 전달한 3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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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9 07:47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가로챈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금융사기조직에 전달한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7일 전화금융사기로 가로챈 돈을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사기)로 수거책 A(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지난달 15일 광주 모 의류판매점 앞에서 인출책에게 건네받은 2300만 원을 무통장

입금하는 등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광주·서울·부산·강원 등지에서 7차례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1억3600만 원을 다른

조직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달한 돈의 1%를 수수료·성과금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구직 사이트에서 모 여신금융전문회사를 사칭한 조직의 '대출 업무 공고'를 보고 이 같은 일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

됐다.   

 

경찰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금융회사 직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신용등급을 향상해주겠다. 저리로 대출해주

겠다"며 송금을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 등급 상승, 보증 보험 가입, 거래 실적, 저금리 전환 대출을 미끼로 한 금품 요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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