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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 택시와 고의 사고' 합의금 노린 1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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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8 19:47

병원비와 합의금을 노리고 오토바이로 택시를 들이받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0대 청소년 A군 등 4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달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서 택시에 탑승하고 이후 하차하는 상황에서 오토바이로 택시를

들이받아 합의금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들 중 1명은 택시에 탄 뒤 일정 거리를 가다 하차하는 척하며 택시 문을 열었고, 이후 다른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문을 향해 돌진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나머지 1명은 다른 장소에서 상황을 주시하며 휴대폰 메신저로 상황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 택시기사에게 병원비로 12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합의금과 오토바이 수리비

등을 추가적으로 받아내려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일반적인 교통사고인 줄 알고 조사를 진행하다가 수상한 점을 포착해 이들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로) 만나는 장면 등을 역추적하다 보니 이들이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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