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시댁·친정 안 가서… 결혼 반대에… 싸우는 날이 된 명절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361
  • 2019.02.07 09:53
이번 설에도 가족 간 다툼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언제부턴가 명절은 가족이 화합하는 날이 아니라 가족이 다투는 날로 변질되고 있다. 지난해 확정된 명절 관련 판결문을 분석해 보니 시댁이나 친정 가는 문제로 부부 싸움을 하다가 폭행·상해·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편들이 많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이재희)는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6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설 당일 오후 5시쯤 아내 김모(60)씨가 ‘이제 며느리를 친정에 보내 주자’고 말하자 격분해 아내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남편의 화를 누그러뜨리려고 ‘명절에 이러지 말자´는 취지로 달래는 아내를 집 밖으로 끌어내 자동차에 감금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설 명절 당일에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질렀고, 이에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충격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명절에 시댁에 인사를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폭행한 강모(42)씨는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러 징역 1년 3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강씨는 추석 연휴에 동거하던 여성이 자신의 집으로 인사를 가지 않았다며 다투던 중 여성의 허벅지를 때리고, 이 밖에도 3차례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명절 문제로 다툰 뒤 여성이 짐을 싸서 집을 나가겠다고 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도 있다.

아내와 명절 문제로 다투다가 어머니가 잔소리하자 화가 나 어머니와 아내를 때린 유모(48)씨는 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설 명절에 친정과 시댁에 가는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가 화가 나서 집에 불을 내려 한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추석 명절을 어떻게 보낼지를 두고 다투다가 아내를 폭행한 권모(35)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이들 대부분은 피해자인 아내가 합의를 해 준 것이 참작돼 형이 줄었다. 설에 자신을 내버려두고 아이들과 친정에 가 있었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한 전모(46)씨에 대해서는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폭행 범죄는 피해자가 배우자나 직계존속인 경우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닷새간 이어진 올해 설 명절 기간에도 가족 간 다툼이 되돌릴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진 사건이 여럿 발생했다.

6일에는 전북 군산에 사는 B(54)씨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B씨는 이날 새벽 자택에서 아내(45)와 말다툼하다가 흉기로 목 부위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일 전북 익산에서는 어머니(66)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빨래통에 넣어 숨긴 혐의로 C(39)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중국 국적의 여성과 혼인신고한 C씨는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며 뺨을 때리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천 5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5316 '운전자 보복폭행' 가해자가 되레 피해자 '명예훼손' 고소 LV 16 아들래미 08-25 46
15315 도로변 제초작업 60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져 LV 16 아들래미 08-25 22
15314 [단독]길가던 여성 '납치·강도'한 카니발 운전자, 경찰에 검거 LV 16 아들래미 08-25 30
15313 채팅앱서 만난 여성 차에 감금 폭행한 40대 남성 검거 LV 16 아들래미 08-25 27
15312 "멀리 가고 싶었다" 전자발찌 훼손하고 김해→서울 도주한 40대 LV 16 아들래미 08-25 19
15311 "개 짖는 소리 시끄럽다" 이웃 항의에…난로로 머리친 60대 '집유' LV 16 아들래미 08-24 114
15310 "무죄 입증하겠다"…전주 여인숙 방화 60대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LV 16 아들래미 08-24 37
15309 [종합2보] 경찰, '일본 여성 폭행' 한국 남성 "폭행·모욕죄 검토" LV 16 아들래미 08-24 52
15308 무안서 M16 소총 실탄 등 93발·탄창 3개 발견···경찰 수사 LV 16 아들래미 08-24 65
15307 경찰, 동생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구속영장 신청 LV 16 아들래미 08-24 35
15306 길가던 여성 납치해 반나절 동안 끌고 다닌 40대 검거 LV 16 아들래미 08-23 415
15305 "환청 들려 친부모 살해" 30대 아들 무기징역 확정 LV 16 아들래미 08-23 55
15304 입대 않고 법정에도 불출석한 20대 '실형' LV 16 아들래미 08-23 60
15303 양양 앞바다서 스쿠버다이빙 배우던 여대생 숨져 LV 16 아들래미 08-23 176
15302 ‘전주 여인숙 방화’ 60대 용의자 체포 LV 16 아들래미 08-23 43
15301 관광 온 외국인 채팅앱으로 만나 성폭행한 20대 검거 LV 16 아들래미 08-22 309
15300 고유정 "수박 썰다가 우발적 범행" 오락가락 진술 LV 16 아들래미 08-22 83
15299 오산 백골시신 범인 잡혔다…한솥밥 먹던 '가출팸' 청년들 LV 16 아들래미 08-22 122
15298 "남자친구가 강간했다" 허위신고…20대 여성, 징역형 LV 16 아들래미 08-22 224
15297 [속보]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사고 순간 기억하지 못한다"···경찰, '관행' 여부 파악에 주력 LV 16 아들래미 08-22 121
15296 동해 공립 어린이집서도 학대 의심 정황...경찰 수사 착수 LV 16 아들래미 08-21 58
15295 사거리에 처 세워놓고 ‘쿨쿨’…음주운전에 불법체류까지 들통 LV 16 아들래미 08-21 109
15294 술집서 부하 여경 폭행한 경찰 간부 징계 수위는? LV 16 아들래미 08-21 81
15293 전자발찌 착용한 70대, 주택침입 후 성폭행 시도 LV 16 아들래미 08-21 85
15292 춘천연인살해 20대 "죽음으로도 씻을 수 없어 사형에 처해 달라" LV 16 아들래미 08-21 97
15291 두바이서 입국한 메르스 의심 증상 50대 남성, 1차 음성 판정 LV 16 아들래미 08-20 148
15290 속옷만 입고 "난 신이야" 외친 중국 동포, 집에 27억원 상당 마약 LV 16 아들래미 08-20 381
15289 [단독] 경찰 "아동학대 CCTV 보려면 '시간당 60만원' 모자이크 처리 비용 내라" 논란 LV 16 아들래미 08-20 225
15288 "어이 예쁘네, 사귀어 볼까" 도로서 차 막고 여성 성희롱한 남성 LV 16 아들래미 08-20 365
15287 "기간제 여교사가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경찰, 수사 나서 LV 16 아들래미 08-20 255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uuoobe@hotmail.com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