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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순경 '예리한 눈썰미'..실종 지적장애인 퇴근길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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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05 15:29

경찰 실습생의 예리한 눈썰미로 실종됐던 지적장애 남성이 설 명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은 지구대에 데려온 지적장애인.

 

경찰 실습생의 예리한 눈썰미로 실종됐던 지적장애 남성이 설 명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5일 부산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8분쯤 연휴 근무를 마치고 퇴근길 버스에 오른 양정지구대 노경욱 순경의 눈에 낯익은 한 남성이 들어왔다.

 

그는 최근 실종 신고된 지적장애인 A군(19)이었다.

 

경기도 안산에 살던 A군은 지난달 28일 집을 나서 부산시 양정동 일대 버스정류장에서 구걸하면서 버텨왔다.

 

임용 한 달밖에 되지 않은 노 순경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A군의 사진을 수없이 보면서 얼굴을 익혀왔다. 이날 A군을 단번에 알아차린 것도 이 때문이었다.

 

곧장 A군을 지구대로 데려와 밥과 과일을 내주면서 주린 배를 채우게 했다. A군 부모님께 연락도 취했다.

 

A군 부모는 안산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다음날 오전 3시쯤 약 1주일만에 A군과 재회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습생의 주의 깊은 눈과 책임감으로 A씨의 가족은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노 순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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