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단독]'이틀짜리 인턴' 코미디 2탄…논란 일자 이름 슬쩍 바꿨다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9
  • 조회 245
  • 2018.12.03 11:03
이틀짜리 초단기 인턴 제도로 논란이 된 한국전력기술이 ‘인턴’이라는 문구를 채용공고에서 삭제했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은 3일 2/0/1/8년 동계 체험형 청년 인턴 채용 관련 공고를 수정했다. 앞서 이 회사는 2일 일정의 ‘직장 체험형 단기인턴’을 1회당 65명씩, 모두 130명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 청년들로부터 ‘일자리 늘리기 꼼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인터넷 홈페이지의 바뀐 채용공고를 보면 ‘직장체험형 단기인턴’이라는 채용 분야의 문구는 사라졌다. 대신 그 자리를 ‘PES(Power Engineering School·1차)’라는 문구가 채웠다. 근무기간과 채용 인원은 기존과 같다.  


한국전력기술이 ‘인턴’이라는 문구를 빼고 ‘PES’로 교체했지만 프로그램은 그대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틀짜리 초단기 인턴’이라는 비판이 일자 일자리 개념의 인턴이 아닌 교육 프로그램인 PES로 명칭만 바꾼 것이다.

당초 숙박 공간만 제공하기로 했던 계획도 바뀌었다. 채용공고문에는 ‘숙식 제공’ 문구가 담겼다. 원래는 식사는 각자 부담한다는 게 한국전력기술의 설명이었다. 한국전력기술 측은 “실수로 잘못 표기했던 것을 바로잡은 것”이라고 했다.

한국전력기술 측은 명칭 변경 이유를 ‘모집분야 이해도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에게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명확한 명칭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그러나 PES는 한국전력기술이 앞서 2011년 7월 처음 도입 후 매년 여름ㆍ겨울 방학기간에 이미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대학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기초교육, 발전소 현장 견학 등을 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처음 도입을 시도한 이틀짜리 초단기 인턴과는 별도의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한국전력기술은 당초 ‘이번에 처음 도입한 이틀짜리 인턴 프로그램의 내용이 기존 PES와 겹친다’는 지적에 “연장선상에 있지만 , 더 많은 청년을 위해 준비한, (엄연히 다른) 채용 분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명칭 변경으로 한국전력기술의 이 같은 설명에 설득력이 떨어지게 됐다.

바뀐 공고문에는 PES 참가자들에게 일당 8만원도 지급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틀짜리 인턴 계획에 들어있던 내용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PES 참가자들에게 일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근무가 아닌 교육 프로그램이어서다. 취업준비생 한모(31)씨는 "한국전력기술 측이 '일자리 꼼수' 비판에 급하게 채용공고문을 수정하다가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이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기존 채용공고의 또 다른 채용 분야인 8주 일정의 인턴과 비교해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름을 바꾼 것”이라며 “‘인턴’이라는 명칭의 이틀짜리 채용 분야는 없앴다고 보면 된다. 대신 (이름을 바꿔) PES를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추천 9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4375 서울시립대 '학교가 전화 끊어 탈락' 수험생 합격처리..연세대 학생은 재수 선택 LV 15 아들래미 20:19 4
14374 재판에서 드러난 친모 청부살해 여교사와 김동성의 거짓말 LV 15 아들래미 02-15 188
14373 "연세대 입학 취소 학생, 서울대 갈 거라고 하네요"…청와대 청원도 삭제 LV 15 아들래미 02-15 239
14372 님성 "내가 돈없어 결혼 못한다" vs 여성 "남자가 돈없어 결혼 안한다" [일상톡톡 플러스] LV 15 아들래미 02-15 151
14371 [단독]“일본-태국서 몰래 ‘물뽕’ 들여와 클럽 단골에 판매” LV 15 아들래미 02-15 135
14370 3명 사상자 낸 고령 운전자 어떤 처벌받았을까? LV 15 아들래미 02-15 75
14369 경찰, 버닝썬·역삼지구대 압수수색…"적극 수사 계획"(종합) LV 15 아들래미 02-14 106
14368 17년간 양육비 거부 '배드 파더'…받아 낼 방법이 없다 LV 15 아들래미 02-14 70
14367 "저승가서 바람 많이 피워라"…아내 불륜 의심 살해한 50대 2심도 중형 LV 15 아들래미 02-14 98
14366 '여친 때리고 나체 동영상 찍고'…못된 20대 남친 구속 LV 15 아들래미 02-14 153
14365 '우체국 전산 오류 입학 취소' 논란 수험생…연세대 "원칙대로 처리" LV 15 아들래미 02-14 68
14364 경찰, '경찰관 유착·마약 의혹' 버닝썬 수사 박차…대표 곧 소환 LV 15 아들래미 02-13 157
14363 서울시, 승차거부 택시회사에 첫 철퇴...730대 60일간 운행정지 LV 15 아들래미 02-13 118
14362 대전 무면허 머스탱에 결혼 생각했던 20대 연인 영영 이별 LV 15 아들래미 02-13 197
14361 "다른 남자와 성관계 동영상 봤어" 내연녀 살해 40대 중형 LV 15 아들래미 02-13 299
14360 96세 운전 차량, 청담동에서 30대 행인 덮쳐 사망 LV 15 아들래미 02-13 105
14359 ‘BTS 공연 티켓 판다’며 2000만원 챙긴 20대 LV 15 아들래미 02-12 226
14358 경찰서 찾아가 모친 흉기 살해하려 한 20대 아들 기소(종합) LV 15 아들래미 02-12 97
14357 경찰, PD-배우 불륜설 유포자 검거…10명중 8명 20~30대 여성 LV 15 아들래미 02-12 162
14356 10대 무면허 차량에… 찢겨진 ‘첫 데이트’의 꿈 LV 15 아들래미 02-12 160
14355 '세월호 참사' 희생 단원고 학생 250명 오늘 명예졸업 LV 15 아들래미 02-12 71
14354 인천 ‘스쿨미투’ 교사 20여명 수사의뢰 LV 15 아들래미 02-11 65
14353 '하루 이자 30만원 사채 미끼' 성매매 강요한 조폭 검거(종합) LV 15 아들래미 02-11 89
14352 무면허로 선배 차량 운전하다 사망사고 낸 10대(종합) LV 15 아들래미 02-11 81
14351 교통사고로 두통 호소하는데 퇴원시켜 뇌경색..의사 유죄 LV 15 아들래미 02-11 57
14350 파주서 만취 상태로 발견된 여중생.. 성폭행 피해 의심 LV 15 아들래미 02-11 108
14349 경찰관 얼굴에 침 뱉고 주먹 휘두른 30대 집유 2년 LV 15 아들래미 02-10 162
14348 전자발찌 위치추적장치 버리고 달아난 성범죄자 검거 LV 15 아들래미 02-10 64
14347 ‘걸어가며 담배’ 과태료…“간접 흡연 막자” vs “기본권 침해” LV 15 아들래미 02-10 121
14346 결혼시 남성 경제력 본다는 여성 93%…울컥해 계산기 꺼내든 남성들 LV 15 아들래미 02-10 217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uuoobe@hotmail.com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