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교환한 아이폰 배터리는 1,100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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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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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apple

지난 한 해동안 배터리 할인 교체 프로그램 등으로 교환된 아이폰 배터리가 전 세계 1,1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긴급 회의에서 지난해 1,100만 대의 아이폰 배터리가 교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연간 교환 대수인 100만~200만 대보다 최대 11배 많은 수치다. 애플이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구형 아이폰 유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터리 할인 교체 프로그램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29달러(한국은 3만4,000원)로 배터리를 교환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폰6부터 아이폰X까지가 그 대상이었는데 지난해 12월 31일로 종료됐다. 

 

이후 배터리 교체 가격은 올해 2019년 1월 1일부터 79달러로 변경됐다. 한국도 아이폰X의 경우 8만5,000원, 아이폰6부터 아이폰8플러스까지는 5만9,000원으로 변경됐다.

 

배터리 게이트는 애플이 노후화된 배터리로 인한 전원 꺼짐을 막기 위해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제어하면서 발생한 논란으로, 애플은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유저들에게 지난 한해 동안 배터리를 정가보다 싼 가격에 교체해왔다.

이미지 출처 : apple

한편 애플 정보 분석가인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이어볼(Daring Fireball) 운영자 존 그루버(John Gruber) 씨는 이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이 애플 매출에 악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터리 교체 할인 프로그램이 아이폰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아이폰XR 및 아이폰XS 시리즈가 출시될 때까지는 몰랐다. 그러나 수백 만의 아이폰 유저가 새 배터리로 교체된 구형 아이폰으로 만족하고 있을 때 누가 새로운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까"라고 강조했다.

 

'배터리 게이트'가 애플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은 이전에도 있었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의 마크 모스코위츠(Mark Moskowitz)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소수의 고객이 아이폰 신규 구입 대신 배터리 교체를 선택하더라도 (애플에게)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모스코위츠 씨는 5억1900만 명의 사용자가 배터리 교체 할인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 가운데 10%가 배터리를 교체하고, 교체한 유저 중 30%는 새 아이폰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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