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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너무 줬나?…이통사, 망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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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 2018.08.30 20:54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잇따라 더 많이 주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트래픽 폭증에 따른 네트워크 과부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칫하면 망(網)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통 3사는 이에 따라 큰 골격의 요금제 개편 이후 경쟁사 상품과 비교하며 요금을 추가 조정하던 과거의 관행도 미뤄두는 상황이다.

이통사가 최근 개편한 요금제의 골자는 단계별로 된 요금구조에서 데이터 제공량을 크게 늘리고, 그 한도를 넘어도 속도제어(QoS)를 통해 계속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그로 인한 트래픽 폭증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이다.

QoS 요금제 포문을 연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가 월 8만원대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내놨을 당시 SK텔레콤과 KT는 선뜻 무제한 요금제 경쟁에 뛰어들지 못했다. 

비슷한 양의 주파수를 확보했지만, 가입자 수 차이 떄문에 무제한 요금제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고가 수준의 요금제 가입자 비중을 고려할 경우 보통 때는 네트워크 안정화가 가능하더라도 대형 스포츠 이벤트나 연말연시와 같이 트래픽이 몰릴 때는 대처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가입자 수에 따라 네트워크가 버틸 수 있는 한계도 다르다.

업계에서는 그에 관한 수치를 가입자 회선 대비 사용률을 뜻하는 회선가동률로 나타내는데, 지난 상반기 기준 가입자 1위 SK텔레콤은 74%에 달하는 반면 가입자가 가장 적은 LG유플러스는 56.9% 수준이었다. 

SK텔레콤의 추가 가입자 회선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 현재 네트워크 대비 4분의 1이라면 LG유플러스는 절반 가까이 남아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KT가 데이터온, 이후 SK텔레콤이 T플랜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이통 3사 모두 QoS를 통한 무제한 요금제 경쟁을 벌이게 됐다. QoS 요금제를 먼저 선보였던 LG유플러스는 월정액 별 요금제를 세분화하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통 3사가 일제히 요금제를 개편했지만 추가적인 수정 개편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의 경우 KT가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인 뒤 부가세 제외 월 6만원대 요금제에서 하루 만에 1천원씩 인하했던 추가 경쟁이 이번에는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현재는 경쟁사가 더 유리한 요금제를 내놨다고 해도 대응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면서 “최소 한달 이상은 가입자 트래픽 변동을 지켜봐야 하는데 이미 신규 요금제 가입자의 트래픽이 이전 요금제와 비교해 폭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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