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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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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458
  • 2018.01.11 01:55

100일정도 사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100일동안 정말 달달하고 너무너무 사랑하고 서로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모텔도 일주일에 평균 1번정도 갔죠..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고 핸드폰도 바꿔보면서 사기게 되었습니다~그러면서 전 남자친구랑 했던 카톡 내용을 우연찮게 보게되고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얼굴이랑 카톡내용을 훑어 보면서 이사람이 전 남자친구였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저는 사업 하는 사람이라 얼른 마무리 하고 여자친구안테 어디냐고 연락을 했더니 아는 동생(여차친구때문에알게된동생)이랑 같이 치킨을 먹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나도 일찍 끝나서 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조금 반응이 심상치가 않더라고요. 피곤할텐데 얼른 쉬라고 하더라고요~ 예전같으면 100% 얼른 나오라고 하는데 정말인지 이상한거 투성이여서 챙겨서 그쪽동네로 가서 카톡을 보내고 연락을 했는데 연락을 다 안받더라고요. 연락이 안되서 근처에 차를 옆에다가 대고 있는데 뒤에서 한 남자랑 아까 말한 동생이랑 내 여친이랑 걸어 내려오고 있는 거였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입이까니? 그사람은 바로 전 남자 친구였던 거 였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우왕좌앙 하고 있을때 전남자친구가 내여친에게 누구냐고 묻더군요 그때 제 여자친구는 웃기만 하고 있었고요 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얘 남자친구입니다 소개를 하고 그 남자 이름이랑 다 알고 있어서 따로 얘기좀 하자고 하고 옆으로 데리고 와서 이름을 물어봤더니 다른 이름을 데고 오랜만에 만났다고 하면서 저안테 말을 하더군요 ~ 그래서 제가 왜 거짓말 하냐고 당신 누구누구씨 아니냐고 되물으니까 아~ 알고 있었네요 하고 정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와서 제 여자친구 차에 태워서 아까 걔 누구냐고 물으니 아는 오빠이고 나를 지금 불르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웃음밖에 안나와서 넌 신뢰와 믿음이 완전이 꺠졌다면서 걍 꺠끗이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카톡으러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 하더군요~ 그래서 됬고 그냥 전 남자친구 만나라고 하고  나도 새로운 사람 만나겠다고 하면서  꺠끗이 잊고 조용하게 헤어졌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네요. 어제 벼락 같은 카톡이 옵니다. 오빠 나 임신했다고 테스터기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냈습니다. 저도 물론 관계하면서 피임 신경 안쓰고 한것은 제 잘못이지만 여친이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절대 임신 못할거라고.. 오늘 최종적으로 산부인과 같이가서 임신사실 확인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좋게 절반씩 부담해서 얘를 지우기로 약속을 하고 집을 돌아오는데 너무 화가 나는 것입니다. 솔직히 좋게 헤어지고 끝냈으면 제가 100% 부담했거나 다시 재회를 해서라도 얘기를 낳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좋게 헤어지다보니 그것도 전남자친구랑 같이 있는것을 저안테 속이고  헤어지다보니..내 친자인것은 맞는것 같지만  저도 정말 치졸하고 구질구질하게 나갔습니다. 내친자인거 맞냐고 너말은 신뢰가 안가고 너 자체를 못믿겠다고 니가 유전자 검사를 해서 나안테 보여달라고요.. 그리고 전화로  한판 크게 싸우고 있는데 바로 옆에있는 여친 어머니가 듣고 있었나 봅니다. 여친 어머니가 큰소리로 니가 남자냐고 막 그러면서 쌍욕과 반말을 막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머님 왜 저안테 반말 하시냐구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고 그러는 거냐고 하면서 말이 도저히 안통해 전화를 끊었습니다. 또 전여친이 전화가 오더군요 사업장에 쫓아와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더군요 오라고 했죠 뭐가 그렇게 떳떳해서 오는지 10분뒤 바로 오더라구요 왜그냐고 그러면서 저안테 따지듯이 말을 하고 전남자친구랑 동생이랑 다 부르겠다고 합니다. 부르라고 했죠. 근데 오지도 않네요.. 자랑이라고 그걸 또 말을 했나봅니다. 그걸듣고 그놈들은 또 저를 미친놈이라고 생각했겠죠 자기안테 유리한쪽으로 말했을꺼 뻔하니까  저도 질 수가 없어서 너 지금 내가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 사실 너 직장  너 아는 애들안테 다 떠 말해 버린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했습니다. 물론 말은 안할겁니다만 진짜 진흙탕 싸움이 되버리렸네요.. 산부인과 가서 얘 지우겠다는 동의 지장은 찍어 주고 다시는 꼴도 보기 싫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잘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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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6 나만의슬픔
낳아보기 전까지 본인 씨라는걸 어찌 알겠습니까?
전남친 씨인지...
LV 3 화이팅1234
님이 잘못한거 없다고 보입니다
솔직히 객관적인 증거없이 누구 씨인지 윗분 말대로 어떻게 알겠습니까
LV 3 베가
년차는 제가 조금 더 있어보이나 이런 경험이 없는 바 말씀드리는 게 더욱 더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의견에 찬성입니다.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는 결과로 밖에 치닫을수 없다 생각됩니다.
이 의견 조차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소중한 한 생명이 걸려있기에...........
하지만 불행한 삶이 예견되어지는 이에게 가혹한 고통이 주어지는 것을 바라지는 않기에 의견에 찬성하는 바입니다.

모쪼록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삶의 동반자를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진심입니다 !
LV 5 DS추장
다시 시작을 한다고 해도 끝이 밝아보이지는 않네요...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습니다. 새해가 밝았는데 새로운 만남을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지않을까 생각되네요
LV 4 아하그렇구…
잘한거다에 한표.....그 여자분이 어장관리 하신듯.....전 남친도 좀 이상하긴 하네요.....
LV 3 윤승아
여성분이 정말 두남자를 만나고 있던거라면 결혼해서도 분명 불행했을 겁니다. 개버릇 남 못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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