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밑에 글에 냥이가 있길래 생각나서 질문 드립니다.
제가 고깃집에서 일해요 저희 가게 바깥에 새끼 냥이 한마리가 혼자서 사는데 뭐 좀 챙겨주려고 해도
맨날 도망가요. 물론 동물들이 다 그렇죠~
하지만 저는 속이 좁아서 호의를 가지고 다가가는데 계속 경계하고 피하니 섭섭하더라구요.
물그릇 하나 떠놔서 걔의 나름 아지트 바로 옆에 놔뒀었고 먹을것도 은박지접시에 몇개 올려주는데
줄 때는 피하고 내가 가면 쏙 빼먹는게 쾌심하더라구요.
어디서 보기를, 고양이한테 눈을 깜빡깜빡 거리면 경계를 푼다고 하는데 따라해봤지만 여전히 피합니다.
기간을 두고 일주일 이상 다가갔는데도 도망가길래 열받아서 물그릇 버려버렸고 이제 먹을 것도 안 줍니다...
하지만 시간이 더 지나고 나니 또 생각이 나네요...
경계 푸는법, 빨리 친해지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