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여친 성폭행 막다가 ‘11살 지능’ 영구 장애… 가해자 “징역 50년 과해”

 

https://v.daum.net/v/20240315133028952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성욱)는 전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성 A(29)씨의 2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1심에서 징역 50년을 선고받은 A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A씨 변호인은 “항소심 시점에서 피해자의 현재 건강 상태와 치료 경과, 향후 후유증 등을 살펴보면 좋겠다”며 “피고인은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상태, 치료 경과 등을 포함한 양형 조사 실시와 함께 속행 결정을 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쯤 대구시 북구의 원룸 건물로 들어가는 피해자 B(23)씨를 뒤따라간 후 흉기로 손목을 베고 성폭행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또 때마침 도착해 범행을 제지한 피해자 B씨의 남자친구 C(23)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범행 나흘 전부터 인터넷에 강간, 강간치사, 준유사강간치사, 한밤중 여자 방에서 몰카, 강간 시도, 부천 엘리베이터 살인사건, 샛별룸 살인사건 등 다수의 살인사건 내용을 검색했다. 흉기를 사전에 준비했고, 배달원 복장을 하면 혼자 사는 여성의 뒤를 따라 들어가도 경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배달 라이더 복장을 한 채로 범행 대상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으로 B씨의 왼쪽 손목동맥이 끊어졌고 신경도 큰 손상을 입었으며 신경이 회복되더라도 100%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피해자 2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고 40여일 만에 가까스로 의식을 찾았지만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다. 담당 의사는 C씨의 사회 연령이 만 11세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언어, 인지행동 장애 등 완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추천 1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414 '마약 혐의' 오재원, 결국 구속… 국민 영웅, 포승줄 묶여 이대로 사라지나 LV 3 인생초기화 03-22 198
20413 이마트, 이르면 3월말이나 4월초 희망퇴직 신청 받아 LV 3 인생초기화 03-22 177
20412 화장실 몰카 촬영 20대남 공개수배되자..지인들이 "너 아니냐?" 알아보자 자수 LV 3 인생초기화 03-22 179
20411 여자친구 흉기로 190회 찌른 류찬하 신상공개 LV 3 시네키노 03-22 187
20410 의대교수협 "25일부터 주 52시간만 진료" LV 3 시네키노 03-22 156
20409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인천청 소속 경찰관 체포 LV 3 시네키노 03-22 146
20408 "잘 해내고 있다"…송영관 사육사, 직접 전한 푸바오 근황 LV 3 시네키노 03-22 134
20407 제주서 물질 하던 해녀, 잇따라 숨져 LV 3 시네키노 03-22 161
20406 의료계:전공의들 법적조치 풀어달라 LV 2 한강데이트 03-21 170
20405 [단독] 김충재 정은채, 열애 중… 동갑내기 커플 탄생 LV 2 한강데이트 03-21 156
20404 중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는 10대 살인 (1) LV 2 한강데이트 03-21 188
20403 걸그룹 DIA 출신 BJ... 성폭행 무고로 1년 6개월 징역 선고 LV 2 한강데이트 03-21 232
20402 오늘자 대전 탄방동에서 20대 여성 살인사건 발생 ㄷㄷ LV 2 공복엔금주 03-20 282
20401 [속보] 의대 증원 2000명 확정 LV 2 공복엔금주 03-20 184
20400 보은 밭에서 80대 남성 불에 타 숨진 채 발견 LV 2 공복엔금주 03-20 147
20399 070 안 받으니 010으로”…보이스피싱 ‘변작중계기’ 전문 조직 검거 LV 2 피곤하다피… 03-20 144
20398 한국 유조선, 日야마구치 앞바다서 전복…"한국인 2명 등 11명 탑승" LV 2 피곤하다피… 03-20 131
20397 미친듯이 올라가던 과일 가격 근황 LV 2 피곤하다피… 03-20 175
20396 실시간 예비군들 난리났다 ㄷㄷㄷㄷㄷㄷㄷ LV 2 피곤하다피… 03-20 193
20395 노점상 없는 벚꽃축제...관공서가 부지 선점 LV 2 피곤하다피… 03-20 146
20394 일본 감염병??..(치사율30% ㄷㄷ..) LV 3 조이준 03-19 179
20393 제 벗은 몸 영상, 법정서 틀어"…황의조 피해자 1시간을 울었다 LV 3 조이준 03-19 198
20392 일본 17년만에 금리 인상 LV 2 한강데이트 03-19 175
20391 [단독] 의대생 2,460명, 현역 입대 의향…“공보의 파견 사태 영향 LV 3 메생이전복 03-19 170
20390 '5년 실형' 정준영, 목포교도서 모자·마스크 쓰고 '침묵의 만기 출소' LV 3 메생이전복 03-19 171
20389 슈퍼주니어-D&E, 신곡 여성 비하 논란..."음악방송 모두 취소" (1) LV 2 산뜻한백수 03-18 170
20388 [단독] 하이패스처럼… 서울 지하철 카드 안 찍고 탄다 LV 2 산뜻한백수 03-18 174
20387 박수홍·김다예, 결혼 3년 만 임신 “첫 시험관 성공” LV 3 시네키노 03-18 179
20386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LV 2 멸치칼국수… 03-18 212
20385 복지차관 “2000명 조정 없어... 의사 없으면 전세기 내서 치료하겠다“ LV 2 멸치칼국수… 03-18 168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