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 특수교사…징역 10월 구형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319099?sid=102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15일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 혐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대법원이 최근 자녀 가방에 몰래 넣은 녹음기를 통해 수집한 내용은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놓은 것 관련 "최근 판례와 이 사건은 피해 아동이 자폐 아동으로 자기가 경험한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없고 방어 능력이 미약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 특성상 녹음 외에는 피해 아동의 법익을 방어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을 찾기 어렵고 피고인의 발언이 공유되지 않은 대화라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A씨에게 징역 10월 및 이수명령, 3년간 취업제한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애정하던 장애 학생을 학대했다고 피고인이 됐다는 것이 너무 슬프고 힘들다"며 "제가 피해 아동과 신뢰를 쌓으며 함께 노력했던 과정도 고려해 억울함을 풀어주고 저와 유사한 일로 어려움에 처한 교사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판결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피해 아동 측 변호인은 사건 서류들이 언론에 공개되는 등 재판 과정에서 이뤄진 2차 가해를 지적하며 현실을 고려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의견을 전했다.

피해 아동 측 변호인은 "싫다, 고약하다는 등 아이에게 감정적 어휘를 전달한 것이 아동학대 범죄는 아닐 수 있어도 아동학대는 맞음에도 사과나 유감 하나 표명하지 않은 채 무죄만 주장하는 측면은 다소 아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정서학대는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판례도 있으며 학대 여부는 발언뿐만 아니라 아이가 있던 환경 전체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긴 시간 동안 불안감을 느꼈을 아이의 상황, 장애아동은 상대의 목소리 억양 등에도 깊은 영향을 받는데 교사의 달라지는 목소리 등에 영향을 받았을 점 등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 사건 선고는 내달 1일 진행된다.

추천 3 비추천 1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060 메가박스 특별관 강화...코엑스에 MX4D, 송도에 돌비시네마관 LV 3 인생초기화 01-30 226
20059 (공무원 지원 시) 여성 의무복무에 대한 노량진 수험생 반응 (SBS) LV 2 공복엔금주 01-30 255
20058 "어린 애들이 이런다고?" ...CCTV 본 점주도 말문이 '턱'.news (1) LV 2 공복엔금주 01-30 300
20057 병력 부족에 또 나온 여성 징병제...국방부 "검토한 바 없다" (1) LV 2 공복엔금주 01-30 244
20056 신생아 특례대출 시작.jpg LV 2 메생이전복 01-30 214
20055 [속보]합참 "북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발 발사" LV 2 메생이전복 01-30 240
20054 전 야구선수 정수근, 아내 골프채 폭행 혐의로 '또' 검찰 송치 LV 2 메생이전복 01-30 213
20053 2m 간격으로 나란히…실종된 20대 쌍둥이 형제 숨진 채 발견 LV 2 메생이전복 01-30 219
20052 "너 엄마 없잖아", 아들 괴롭힌 동급생에 ㄱ새끼라 고함친 아버지 벌금형 LV 2 메생이전복 01-30 233
20051 더이상 '서민 음식' 아닌 삼겹살...1인분에 2만 원 LV 3 조이준 01-29 283
20050 [단독]국내 3G 사용자 216만명···올해부터 '해외 로밍' 막힌다 LV 3 조이준 01-29 265
20049 영화관서 "휴대폰 꺼달라" 몸싸움 폭행 징역 10개월 선고 LV 3 조이준 01-29 269
20048 속보) 축구 청소년 대표 출신 전직 프로게이머 '병역 기피' 유죄.jpg LV 2 피곤하다피… 01-29 234
20047 MLB 서울 개막 1차전 8분만에 매진..JPG LV 2 피곤하다피… 01-29 251
20046 10세 여아 죽인 살인범 가석방… 풀려나자 또 살인 LV 3 시네키노 01-28 273
20045 北 "한미, 전쟁시 무자비한 정벌 목표 될 것" LV 3 시네키노 01-28 262
20044 경기도 최고의 스타필드로 올라선 수원점 오늘 근황 ㄷㄷㄷㄷㄷㄷ LV 2 한강데이트 01-27 316
20043 '고려거란전쟁' 전개 논란에 재정비 나선다 "1주간 결방 예정..완성도 높일 것"(전문) LV 2 한강데이트 01-27 286
20042 북한에서 민주주의 신정부 만들려다 적발 ㄷㄷㄷㄷ...NEWS LV 2 한강데이트 01-27 279
20041 10대 여학생들에 소화기 난사한 20대 반전이유 떴다. LV 2 한강데이트 01-27 268
20040 이통3사, '갤S24' 사전개통 개시… "울트라 비중 61%로 가장 많아" LV 2 산뜻한백수 01-26 412
20039 [단독]새벽청소 출근하던 모녀…역주행 충돌로 숨져 LV 2 초코바나냥 01-26 297
20038 한국 우주산업 투자 상황.JPG LV 2 초코바나냥 01-26 350
20037 의식 없는 여성 붙잡고 겨울바다 버텨낸 인도네시아인 LV 2 초코바나냥 01-26 327
20036 김정은 '배급체제 붕괴, 식량난 인정' LV 2 초코바나냥 01-26 271
20035 (여자)아이들 신곡 ‘와이프’, KBS 방송 부적격 판정 LV 2 공복엔금주 01-25 326
20034 국세청, 현대차 직원 30%할인 관련 탈세 지적 LV 2 공복엔금주 01-25 276
20033 20대 공익근무요원 근무지서 극단 선택 LV 2 공복엔금주 01-25 262
20032 올해 2학기부터 원하는 초1은 20시까지 초등학교 이용 가능 LV 2 공복엔금주 01-25 220
20031 김해 자동차부품 공장서 500kg 자루에 깔린 20대 노동자 숨져 LV 2 공복엔금주 01-25 222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