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7개월 딸 살해한 어린 부부에 징역형…남편 20년·18세 아내는?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7
  • 조회 2501
  • 2019.12.06 23:30
생후 7개월 딸을 5일간 집에 혼자 방치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어린 부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비공개 결심 공판에서 살인, 사체유기,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그의 아내 B(18)양에게는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소년법에 따라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이들 부부의 선고 공판은 이달 19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 부부는 올해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5일간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 C(1)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C양은 6월 2일 오후 7시 45분께 숨진 상태로 외할아버지에 의해 처음 발견될 당시 아파트 거실에 놓인 종이 상자에 담겨 있었다.

검찰은 이들 부부가 숨진 딸을 야산에 매장할 의도로 집에 방치한 채 주변에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체유기죄도 적용했다.

B양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이 양육 문제뿐 아니라 남편의 외도와 잦은 외박 문제로 다툼이 많았다"며 "서로가 돌볼 거라고 생각하고 각자 집을 나갔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는 집을 나간 뒤 친구와 게임을 하고 지냈으며 B양도 지인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B양은 검찰 조사에서는 "딸이 죽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살인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지만 이후 재판에서는 다시 입장을 바꿔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계속해서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진술해왔다.

이들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사망할 거라고 예견하지는 못했고 각자 상대방이 집에 들어가서 아이를 돌봐줄 것으로 예상했다"며 아동학대 치사죄로 의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천 7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509 돈 안 낸 손님 사진 공개한 무인점포 업주 1심 유죄 (1) LV 1 아메리카노… 14:14 42
20508 중국 외교부 "한국은 언행 조심해라" LV 1 아메리카노… 14:11 30
20507 김정은 "통일은 절대 없다 , 동족이라는 개념도 삭제해라" LV 1 아메리카노… 14:09 23
20506 "사람이 물렸어요!" 일촉즉발 긴급상황 LV 1 아메리카노… 14:01 27
20505 마약하고 몸에 불 지른 주유소 직원…전신 화상 LV 1 아메리카노… 13:59 21
20504 샤오미 전기차 디자인.jpg LV 2 피곤하다피… 12:41 19
20503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근황 ㄷㄷㄷㄷㄷㄷㄷㄷㄷ LV 2 피곤하다피… 12:37 21
20502 노숙자가 시신 다리 들고 거리 배회... 美 발칵 뒤집은 사건 LV 2 피곤하다피… 12:18 24
20501 선거 조작할까 봐”…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LV 2 피곤하다피… 12:27 19
20500 서울시에서 월 20만원씩 뿌리니까 서울시민 알아둬라 LV 2 피곤하다피… 12:16 17
20499 만삭 전처 찾아가 살해…“응급 제왕절개, 아기 태어나” LV 2 피곤하다피… 12:10 16
20498 서울 성북구서 13중 연쇄추돌… 사상자 최소 13명 LV 2 피곤하다피… 11:57 13
20497 [속보] 동해서 기동훈련 중이던 해군 부사관 바다에 빠져 숨져 (1) LV 2 멸치칼국수… 03-28 67
20496 룸카페에서 초등학생이랑 성관계한 40대 구속 LV 2 멸치칼국수… 03-28 69
20495 서울 버스 파업하는 진짜 이유 LV 2 멸치칼국수… 03-28 54
20494 곧 출시된다는 새로운 제로 음료.jpg LV 2 멸치칼국수… 03-28 55
20493 4명 타면 300원만 내면 된다? 오지마을 주민의 발 '브라보 택시' LV 2 멸치칼국수… 03-28 46
20492 [속보]'또래 여성 엽기 살인' 정유정 항소심 결과 발표 LV 1 아메리카노… 03-27 61
20491 서울 이태원서 60대 독거노인 고독사…사망 열흘 지나 발견 LV 1 아메리카노… 03-27 45
20490 실수로 여자 화장실 들어간 男…"급해서 그만" 해명 안 통한다 LV 1 아메리카노… 03-27 71
20489 [단독] 의사대출 ‘닥터론’ 제한 시작… 사직하면 회수 LV 2 한강데이트 03-27 43
20488 속보 )영국 해리 왕자가 디디의 성상납 고객으로 밝혀짐.jpg LV 2 한강데이트 03-27 61
20487 故이선균 부친, 오늘(27일) 별세…전혜진 시부상 LV 2 한강데이트 03-27 37
20486 [단독] 술 마시다 "죽고싶다"는 친구에게 '도와주겠다'며 흉기 휘두른 20대 男 LV 2 한강데이트 03-27 38
20485 공무원 직원 이름 익명으로 표기시작. LV 2 초코바나냥 03-27 42
20484 [단독] 티아라 아름, 극단적 선택 시도..병원 이송 후 치료 중 LV 2 초코바나냥 03-27 55
20483 계약직 여교사 컵에 '정액 테러' 남고생 LV 2 초코바나냥 03-27 53
20482 심근경색인데 대학병원 진료 거부…90대 할머니 사망 LV 2 초코바나냥 03-27 32
20481 알리, 테무 직구에 진짜 큰일났다는 한국 중소기업들 근황 ㄷㄷㄷ LV 2 초코바나냥 03-27 52
20480 5000만원 인출 문자에 '화들짝'…새마을금고 신입 직원이 빼돌려 LV 3 메생이전복 03-26 44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