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의 한 야산에서 30대 남성의 백골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께 A(47·여)씨가 신안군 안좌면 한 야산 중턱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풀밭 위에 있었으며 경찰이 신원을 파악한 결과 B(39)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017년 11월24일 군산경찰서에 실종 신고 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가 발견된 야산은 수풀이 우거져 평소 사람 출입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B씨의 정확한 사망시점과 원인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