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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네이버, 인터넷은행 안한다…"일본·동남아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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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1 21:55

네이버가 인터넷전문은행업 진출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21일 공식 천명했다.

  
네이버는 케이뱅크(K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제 3인터넷전문은행의 유력 사업자로 꼽히던 터였다.

  
네이버 측은 이날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은 검토했지만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그에 따라 23일에 열리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국내 인터넷 뱅킹 환경이 너무 잘 형성되어 있고, 1차로 출범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또한 이미 잘 하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결론”이라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대신 네이버 측은 “다만 일본이나 동남아 등의 해외 금융 환경은 국내 시장과 다르기 때문에 라인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하는 대신, 해외 시장에 영향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동남아의 경우 국내보다 낙후되고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고, 일본은 네이버나 라인 같은 ICT 전문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분을 100% 소유할 수 있다. 국내에선 지난 17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시행되면서 네이버 같은 산업자본도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식(의결권 기준)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경쟁에 뛰어들지 않기로 밝힘에 따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티켓을 놓고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업계의 당초 기대와는 정반대 상황이 됐다.


네이버 뿐 아니라 또 다른 사업자 후보로 꼽혔던 인터파크와 NHN엔터테인먼트 등도 사업 불참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상태다. 인터파크는 2015년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신청했다가 탈락한 바 있어 재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금융업계에선 이런 상황과 관련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규제가 많은데다, 앞서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이 감안된 것으로 본다. 네이버가 인터넷전문은행업 불참의사를 밝힘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당초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 역시 뿌리째 흔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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