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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여성 10명 중 9명 "담배 한 번도 핀 적 없다"

  • LV 14 아들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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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304
  • 2018.10.17 19:50
흔히 폐암 환자는 흡연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성 폐암 환자 10명 중 9명은 한 번도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 미세먼지, 라돈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비흡연 폐암 여성 환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흡연 여부, 성별과 관계없이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대한폐암학회에 따르면 국내 여성 폐암 환자는 2015년 기준 7천252명으로 2000년(3천592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폐암으로 진단받은 여성의 87.6%는 한 번도 흡연한 경험이 없었다.

대한폐암학회는 비흡연자가 대부분인 여성 폐암 환자가 증가한 데 따라 중앙암등록본부와 함께 2014년 여성 폐암 환자 7천355명 중 10% 정도인 743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폐암 여성 환자는 흡연 여부에 따라 증상 여부, 폐암 병기에 큰 차이가 났다.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는 '무증상'인 경우가 17.7%에 달한 반면 흡연 여성은 9.8%에 불과했다. 비흡연 여성의 1기 조기 폐암 비율이 41.1%로 흡연 여성의 1기 폐암(27.1%)보다 높았다. 단, 비흡연 여성 전체로 봤을 때는 병이 상당 수준으로 진행된 4기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43.3%로 가장 많았다.

EGFR(상피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역시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에서 49.8%, 흡연 여성 폐암 환자에서 32.5%로 다르게 나타났다.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병에는 간접흡연, 라돈과 같은 방사성 물질,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대한폐암학회는 추정했다.

대한폐암학회가 2017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10개 대학병원에 방문한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 478명과 비흡연 여성 459명을 설문한 결과, 2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폐암 발생률이 2배 증가했다.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생률은 남편의 흡연량에 비례했다.

환기가 잘되지 않는 주방에서 요리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폐암이 발생할 확률이 1.5배, 눈이 따가울 정도로 환기가 안 될 경우 5.8배까지 올라갔다.

방사성 물질 라돈에 노출되는 것도 비흡연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의 지역 분포를 전국실내라돈지도와 연계해 분석한 결과, 라돈농도가 높아질수록 폐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계영 대한폐암학회 이사장(건국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는 절반 가까이가 4기에서 발견되는 데다 사망률도 높은 편"이라며 "비흡연 여성도 50세쯤에는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폐암 조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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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5 나라미르
폐암환자비율
비흡연자 9 : 흡연자 1

폐암발병원인
비흡연자 - 간접흡연, 방사선물질, 미세먼지
흡연자  - 직/간접흡연, 방사선물지, 미세먼지

이쯤되면 흡연과 폐암의 관계를 의심해야되는 것 아닐까?
LV 14 여행스케치
담배피는 분이 이런 거 보고 솔깃해도 이미 담배와 여러 암들의 관계는 충분히 검증 됐어요.
LV 5 나라미르
솔깃하지도 않고 상관도 없지만....
담배에 발암물질 있는 것 맞습니다.
대략 60가지가 있는데....그중 대부분은 도시의 대기중에서도 검출되는 것들이고,
폐암을 콕찝어 이야기하는 것은 타르이지만 그것도 폐에 들어가서 협착되면 암이 '발생될 수도 있다'입니다.
그것을 폐암의 원인이다라고 믿으신다면 미세먼지의 원인이 고등어구이 때문이다도 믿으시겠군요.
WHO에서 발표한 1급발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는
햇빛, 햄버거, 와인, 커피, 베이컨 등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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