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단독] “쟤네는 랍스터도 나왔대” 2000원 이상 차이 나는 고교 급식

  • LV 14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7
  • 조회 564
  • 2018.10.11 11:02

외고 등 특목고 평균 4830원으로 가장 높아
과학고 톱 3…1위는 한성과학고 6660원
특성화고 4609원 최저…일반고는 4717원
학부모가 가격 책정…지역별 격차 ‘뚜렷’


25만여명의 서울 고교생이 먹는 급식 가격이 학교별로 한끼당 최대 2000원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무상급식(사립초 제외)을 하고 있지만, 고교에서는 학부모가 낸 돈으로 급식운영비 대부분을 충당한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서울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고교 급식 평균 단가’ 자료에 따르면 학교 유형별로 학부모가 부담하는 한끼당 급식 단가(중식·석식 평균)가 달랐다.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가 평균 4830원으로 가장 높았고, 특성화고가 4609원으로 제일 낮았다. 자율형사립고(4781원), 일반고(4717원), 자율형공립고(4610원)가 그 사이에 있었다. 전체 평균은 4699원이었다. 

 

학교별로 보면 가격 차이는 더 뚜렷해진다. 급식 단가가 비싼 학교 1~3위는 모두 과학고로, 한성과학고(6660원), 서울과학고(6500원), 세종과학고(5978원) 순이었다. 4번째로 비싼 학교는 서울 국제고(5878원)였다. 급식 단가가 가장 높은 한성과학고는 2016년 급식 때 바닷가재(랍스터)가 나와 온라인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서울과학고 관계자는 “우리는 기숙사 생활하는 학생이 많아 아침과 점심, 저녁을 모두 학내에서 먹다 보니 학부모들이 ‘비싸더라도 좋은 식재료로 급식해달라’는 요청이 많다”면서 “급식 단가는 학교가 마음대로 정하는 게 아니라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고 말했다. 급식 단가 상위 5~10위 중에는 송파구의 학교 2곳(창덕여고·잠실고)과 양천구 목동의 학교 2곳(진명여고·목동고)이 포함됐다.

급식 단가가 평균보다 훨씬 낮은 학교도 눈에 띈다. 국비 등 외부 지원을 받아 학부모 부담이 덜한 국립전통예술고(2400원), 서울체육고(3600원) 등을 제외하면 노원구의 A고와 B여고가 3900원으로 가장 쌌다. 또, 양천구의 C고와 종로구 D고 등도 평균 4200원으로 저렴했다. 재단이 같은 A고와 B여고의 경우 영양사·조리원 등을 함께 채용, 급식을 공동운영하며 단가를 낮출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급식 단가는 대상 인원수, 공동조리 여부 등 구조적 원인으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단가가 지나치게 낮으면 급식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너무 높으면 학부모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서울교육청은 내년부터 25개 자치구 중 2~3곳을 선정해 고교 무상급식을 시범시행하는 계획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교육청은 고교에 무상급식이 도입되면 학부모 부담은 줄고, 모든 학교의 급식 질은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상급식을 하는 중학교의 한끼당 평균 단가는 4993원(재학생 500~800명 기준)으로 고교 급식 평균가보다 높다. 
 

추천 7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4973 경찰, 용산구 제과점 '빵먹튀 영상' 40대 구속영장 LV 15 아들래미 07:46 52
14972 폭행사건 목격 주점 여종업원 신상 SNS 공개한 30대 구속 LV 15 아들래미 07:43 40
14971 '메이플스토리'서 도박 홍보→19억대 판돈 키워 LV 15 아들래미 07:41 29
14970 여장 남자, 숙명여대 대낮 활보…"어색해" 신고로 덜미 (2) LV 15 아들래미 07:38 40
14969 가스 공급 전 점검하다 폭발로 검침원 부상…"원인은 정전기" LV 15 아들래미 07:35 21
14968 여친 때려 징역형 선고받고도 지인까지 폭행…20대 남성 실형 LV 15 아들래미 06-15 36
14967 외할머니 살해 손녀, 경찰 “정신질환 때문” 검찰에 송치 LV 15 아들래미 06-15 22
14966 '어린이집 흉기 난동' 40대 구속…"도망 염려 있다" LV 15 아들래미 06-15 25
14965 [단독] 고유정 사건, 경찰 '부실 수사' 논란 파장 LV 15 아들래미 06-15 35
14964 친구 사망케한 '집단폭행 10대들', 살인죄 적용 가능성…"결정적 증거 확보" LV 15 아들래미 06-15 32
14963 함평군청 앞 1인시위자 무차별 폭행 40대 구속(종합) LV 15 아들래미 06-14 71
14962 자전거 타고 돌며 주차된 차량들서 1000만원 훔친 40대 구속 LV 15 아들래미 06-14 46
14961 초등학교 침입해 교사에 흉기 휘두른 50대…"장애자녀 따돌림 당했다" LV 15 아들래미 06-14 32
14960 “훼손된 고양이 사체, 보란 듯 진열”…경찰, CCTV 토대로 수사 착수 LV 15 아들래미 06-14 49
14959 '고백 거절당해서'…커피에 체액타서 마시게 한 대학원생 LV 15 아들래미 06-14 86
14958 부산서 음란물 대량 유포 수십억 챙긴 웹하드 실제 운영자 구속 LV 15 아들래미 06-13 242
14957 '필로폰 밀수' 캄보디아 유통망 일망타진…64명 검거 LV 15 아들래미 06-13 56
14956 '장애인 위조' 대학 합격…대치동 입시전문가 법정구속 LV 15 아들래미 06-13 55
14955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전달책 검거 LV 15 아들래미 06-13 37
14954 청주서 여중생 집단 성폭행한 고교생 4명 구속 LV 15 아들래미 06-13 120
14953 `청소기 구매 결제가 이뤄졌다` 보이스피싱 문자에 60대 여성 2억3천 피해 LV 15 아들래미 06-12 49
14952 전자발찌 차고 또 강간하려한 40대 항소심서 3년 감형 LV 15 아들래미 06-12 43
14951 아내와 말다툼하다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편 긴급체포 LV 15 아들래미 06-12 25
14950 '놀잇감 취급' 또래 상습 폭행 숨지게 한 10대 4명 구속 LV 15 아들래미 06-12 30
14949 채팅 통해 알게 된 여중생 성폭행한 기간제교사 구속 LV 15 아들래미 06-12 56
14948 남편에 가정폭력 당한 20대 아내 투신해 숨져 LV 15 아들래미 06-11 183
14947 대전지법, "여군장교 동료와 불륜 저지른 장교 강제 전역은 부당" 판결 LV 15 아들래미 06-11 151
14946 음란 ASMR 만들어 올린 20대 유튜버 집행유예 LV 15 아들래미 06-11 160
14945 고백 거절에 앙심 커피에 최음제 넣고 녹음한 대학원생…징역 5년 구형 LV 15 아들래미 06-11 179
14944 한밤 귀갓길 10대 여성 흉기로 찌른 30대 체포 LV 15 아들래미 06-11 77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uuoobe@hotmail.com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