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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느닷없이 ‘싸커킥’, ‘묻지마 폭행’ 피해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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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1 11:00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하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며 가해자 검거를 호소하고 나섰다. 현재 피해자는 코뼈가 부러지고, 광대가 함몰된 상태로 전해졌다.

지난 9일 피해자 A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용상구 이태원에서 당한 폭행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A 씨 글에 따르면 폭행 사건은 지난 1일 발생했다. 이날 새벽 12시20분께 A 씨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이태원에 있는 라운지 클럽에서 술을 먹다 담배가 없어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 나갔다.  

 

그러던 중 한 30대로 보이는 남성 B 씨가 A 씨에게 “뭘 쳐다보냐”고 말했고, 이에 대해 A 씨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 B 씨는 A 씨에게 어깨동무를 하더니 주먹으로 A 씨 얼굴을 무차별 가격했다. 이후 쓰러진 A 씨는 B 씨에게 한시간 정도 폭행을 당했다. 이 가운데 A 씨는 B 씨로부터 일명 ‘싸커킥’이라 불리는 폭행도 당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이러다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며 폭행은 계속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A 씨는 한 외국인에게 도움을 받아 B 씨는 폭행을 멈추고 현장을 떠났다. 이후 A 씨는 지인의 119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10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도망가는 데도 쫓아와 때렸다. 발로 얼굴을 때리는 이른바 ‘싸커킥’을 했다”며 “심하게 맞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의식을 잃었던 것 같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피해 정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코뼈가 부러지고, 광대도 함몰됐다고 들었다”며 “너무 놀란 상태다.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정신과 치료도 받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현재 경찰 측은 최대한 신속히 검거할 계획이라면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가해자 동선 추적에 나섰지만, 중간에 동선이 끊겼다며 이동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모습을 포착, 해당 기지국에 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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