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눈 낮춰도 노총각·노처녀 신세 피하기 어렵다?’...초혼 평균연령 3년새 1살 증가

  • LV 14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4
  • 조회 2304
  • 2018.07.21 21:07

듀오 설문 이상적 배우자 희망연봉 2년새 500만원 감소
평균 초혼 연령 남성 36.2세, 여성 33.0세..2015년은 35.2세, 32세

 

 ‘눈 낮춰야 노총각·노처녀 신세를 피할 수 있다’는 말도 옛 말인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미혼남녀들이 배우자 선택 시 연봉과 자산 등 스펙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지만 초혼 남녀의 연령은 갈수록 가파르게 올라가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가 전국 25∼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7년 이상적 배우자상’에 따르면 미혼여성이 바라는 이상적인 남편의 연소득은 4,900만원, 자산은 2억7,300만원이었다. 2015년의 경우 연소득 5,417만원, 자산은 2억9,279만원이었다. 이상적인 남편의 희망 연소득이 2년 만에 500만원 넘게 감소했다.

남성 역시 비슷한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미혼남성은 연소득 4,200만원, 자산은 1억8,200만원을 보유한 여성을 이상적인 아내로 꼽았다. 반면 2015년 조사 당시 이상적인 아내의 연소득과 자산은 각각 4,631만원, 2억3,539만원이었다. 2년 사이에 연소득은 물론 희망자산 역시 5,000만원 이상 줄었다.

이처럼 미혼남녀들은 배우자 선택 시 연봉, 자산 등 소위 말하는 ‘스펙’을 덜 보고 있지만 결혼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실제로 듀오가 최근 2년간 혼인한 초혼 부부 3,024명(1,512쌍)을 표본 조사한 ‘이공일팔년 혼인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키 175.4cm의 36.2세로, 평균 연소득이 5,900만원인 일반사무직원이었다. 여성 표준은 33세로 4년제 대학을 나와 연소득 3,700만원을 버는 163.0cm 신장의 일반사무직 종사자로 집계됐다. 소득구간별로 남성은 5,000만∼6,000만원(20.8%), 여성은 3,000만∼4,000만원(33.6%)이 가장 많았다.

듀오에 따르면 12년 전보다 결혼하는 남녀의 평균 나이는 각각 2.8세, 2.7세 높아졌다. 특히 초혼 남녀 평균연령이 증가하는 속도가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2015년에 실시 된 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이 각각 35.2세, 32세였다. 3년 만에 평균 초혼 연령이 1살 이상 증가한 것이다.

미혼남녀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연봉과 자산 등 스펙을 덜 보는 것은 갈수록 결혼 배우자를 찾기 힘들어지는 현실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급등하며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는 분위기다.

한 커플매니저는 “회원들과 상담하다 보면 갈수록 스펙 등의 요소는 덜 보려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마냥 조건을 낮춰서 배우자감을 찾는 게 정답인지 고민하는 회원들도 적지 않다”며 “이처럼 갈수록 고민해야 할 요소가 많아지면서 결혼에 성공하는 미혼남녀의 나이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추천 4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653 충주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당직 근무 전면 폐지 LV 3 시네키노 04-25 34
20652 [속보] 헌재, '상속금 보장' 민법 유류분 제도 위헌 결정 LV 3 시네키노 04-25 30
20651 돌연 사라진 70대 재력가, 내연녀 집 시멘트 부쉈더니 시신으로 LV 2 공복엔금주 04-25 63
20650 '범죄도시4' 2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2024년 개봉작 중 가장 빨랐다 LV 2 공복엔금주 04-25 38
20649 아빠와 숨진 채 발견된 5살 딸 LV 2 아메리카노… 04-24 105
20648 서울의대 교수, 오는 30일 하루 전면 진료 중단 선언 LV 2 아메리카노… 04-24 33
20647 신호대기 차안에서 자위행위 남성 입건 LV 2 아메리카노… 04-24 52
20646 90대..딸같아서..초등생 성추행...가슴 주무르고 엉덩이 만져.. LV 2 아메리카노… 04-24 44
20645 93세 노인이 놀이터에서 초등학생 성추행함..ㄷㄷㄷㄷㄷ LV 3 조이준 04-23 108
20644 속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희소식!!! LV 3 조이준 04-23 68
20643 속보) 포텐간 서울대병원 소아과 붕괴 대책 발표됌 LV 3 메생이전복 04-23 64
20642 범죄도시4 실시간 예매율 근황 LV 3 메생이전복 04-23 92
20641 [단독] 기내 난동 피운 한국인...인천 오다가 카자흐 비상착륙 체포 LV 3 메생이전복 04-23 67
20640 입사 100일 된 양주시청 20대 새내기 공무원 투신 LV 3 메생이전복 04-23 58
20639 초등고학년 남학생들이 8살 여자애 유인해 성폭행 시도 LV 2 멸치칼국수… 04-22 111
20638 90대 운전자, 후진하다 노인 4명 덮쳐 1명은 심정지… 경찰 "운전 미숙 추정" LV 2 멸치칼국수… 04-22 66
20637 [속보] 시민 선택은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기'... 소득대체율 50% 탄력 LV 2 멸치칼국수… 04-22 61
20636 헤어지자는 여친 살해한26세 김레아 대학생 신상공개 LV 2 멸치칼국수… 04-22 76
20635 교통비 환급’ K-패스 카드 오는 24일 발급 시작 LV 2 멸치칼국수… 04-21 99
20634 2027년 한국여성 50%가 50대 이상 ㄷㄷㄷ LV 1 망고시루 04-20 127
20633 길거리서 허공에 흉기 들고 '휙휙'…20대 남성 긴급체포 LV 1 망고시루 04-20 81
20632 [단독] 광주서 경찰관 3명,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 LV 3 조이준 04-19 111
20631 "옆집에서 악취가"..서울 강남에서 40대 남성 고독사 LV 2 한강데이트 04-19 122
20630 [속보] 정부, 의대 '2천명' 증원 물러섰다 LV 2 한강데이트 04-19 91
20629 부부싸움 후 생후 6개월 딸 아파트 15층서 던진 20대 엄마, '징역 7년' LV 2 한강데이트 04-19 69
20628 "쿠팡 로켓배송 잡는다"…네이버쇼핑, 당일·일요배송 시작 LV 1 파파라티 04-19 75
20627 부산 모 병원서 사라진 환자 외벽에 끼인 채 발견…결국 숨져 LV 1 파파라티 04-19 72
20626 [속보] 코로나19 진짜 엔데믹 온다…5월부터 병원서도 마스크 의무 해제 LV 1 파파라티 04-19 59
20625 이웃 택배 훔친 40대女, 경찰특공대와 대치 끝 검거 LV 2 공복엔금주 04-18 64
20624 [단독] 이미주,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 중…가수 스포츠 스타 커플 탄생 LV 2 공복엔금주 04-18 83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