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헤어졌던 50대 자매가 경찰의 도움으로 극적 상봉했다.
13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A씨(53·여)로부터 연락이 끊겨 생사를 알 수 없는 언니를 찾아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한 경찰은 통신 수사와 타기관 연계를 통해 언니 B씨(59)의 거주지를 확인, 자매의 상봉을 도왔다.
미국에 거주하는 A씨는 20여년 전 가정 환경 탓에 헤어진 언니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경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