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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성들 돈 벌게 해준다며 ‘용주골’ 성매매 업/소 넘긴 조폭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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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9 23:42
경찰이 지적장애 여성들을 속여 성매매 업/소에 넘긴 조직폭력배 일당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

29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일당이 지적장애 여성들을 유인해 성매매 업/소가 모여 있는 경기 파주시 ‘용주골’에 돈을 받고 넘겼다는 첩보가 지난해 말 입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경찰이 확보한 지적장애가 있거나 지적장애로 의심되는 피해 여성은 3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4·6·7월 세 차례에 걸쳐 용주골로 넘겨졌다. 일당은 여성들을 렌터카에 태워 약 400㎞ 떨어진 용주골 업/소에 넘기고 소개비와 경비 명목 등으로 한 명당 수백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해 10여명을 검거했다. 일부는 성매매 유인 등의 혐의로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아직 조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전남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일당으로 노래방 도우미 등으로 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매매 업/소에 여성들을 넘기기 위해 피해 여성과 사전에 교제하면서 자신들을 신뢰하게 만든 뒤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며 용주골로 유인하는 방법을 썼다. 일당들은 ‘용주골’에 대해서는 여성들에게 일절 말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용주골 성매매 업/소에서 이런 수법으로 넘겨진 지적장애 여성 또는 지적장애 의심 여성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검거·송치 인원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피해 여성 대부분이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소극적인 경향을 보여 수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 대부분이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데다 피의자들이 과거 남자친구 또는 지인 관계였기 때문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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