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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다가 황당한일이 생겼었네요...

  • LV 6 린쏸든
  • 비추천 9
  • 추천 14
  • 조회 6608
  • 2018.07.27 07:14
어제 너무 유산소운동이 부족하기도하구 몸이좀무거워진것같아서
집근처 계양산올라가서 등산좀하고 내려올려구 등산을시작했습니다
등산안한지 약 한달정도만에 올라가서 그런지 날씨는덥고 몸은무거우니
엄청힘들더라구요..그래도결국정상에와서 몸좀기대고 쉬려고하는데 바닥이
햇빛에 노출더있던터라 무슨후라이팬같이 뜨겁더라구요...
그러다가옆에 정자같이생긴곳으로가서 그늘이많이진곳에가서 바닥에 털썩기대서
쉬려고하니깐 이상한꼰대가.."뭔젊은사람이 고까짖꺼가지고 힘들어하냐고"..참고로 이사람올라가는
내내 길바닥에 침을연신뱉고 올라간노친네였습니다..그래서제가 "아니 힘들고기운없어죽겠는데 나이젊고
안젊고가무슨문제냐고"말같지도않은소리에 대꾸도안해버릴라다..싸가지없다는소리듣기싫어서 몇마디섞어줬습니다
그러더니 이미친노인네 날씨도더워죽겠는데 자기나이가71살이라는데 자기가5사단군대착출됐었고 그덕분에 월남전참전을
안했더랍니다..제가뭐물어보지도않았는데 저런얘길왜하는지도모르겠더라구요. 참 노친네..기운도 좋더라구요;;;부담스럽게
그러다가 자기혼자서 폭주해서 요즘사람들은끈기가없어 의지가없다면서 도발하는데 날씨도덥고힘들어죽겠는데
이노친네 얘기듣고 있노라니..갑자기 잊고있었던 식도염이 재발하는것같아서 얼릉그자릴빠져나왔는데
참 어디가서 대우도못받고 관심도못받는 노인네가 산에올라온사람들 상대로 객기부리고있네요..
산에올라가서 힐링좀하고오려고했다가 도리어 화만잔뜩생겨가지고온 하루였네요..ㅎ

추천 14 비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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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나피디
그거...
외로워서 그렇습니다.
외로운데 왜 대화법이 그러냐구요?
대화를 오랫동안 못해봐서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대화가 단절이 됩니다.
세대차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젊은 세대는 윗세대에 말을 건네지 않습니다.
40대만 되더라도 30대와 간격의 차가 난답니다.
그래도 외롭진 않죠. 40대는 혼자서도 잘 살거든요.
근데 저의 아버지 세대인 7080 세대는 그렇습니다.
외로우니까 안면도 없는데 오지랖이 넓어져서 말을 건넵니다.
그게 무슨 대화법이 그러냐고 102030 당황스러워 할 수도 있지만 그리 됩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되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에 준하게 되는 나이랍니다.

담에 그 꼰대를 만나거들랑
어르신은 그 나이에도 체력이 좋으시네요 라고 하면서 엄지짱 해주세요.
굳이 말 섞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님, 싸가지 없단 소리는 듣기 싫어서 대꾸는 하실거잖아요. ^^

칭찬은 세대차이가 없답니다. ㅎ
LV 3 물한잔얻어…
님좀 짱이십니다. 乃
LV 6 린쏸든
제가 미처 글에다 적지않았었는데 저때당시에 엄지척해주면서 어르신대단하시네요 정말님이 말씀하신것처럼했죠..
그랬더니 그분 뭐라 제대로 듣질못하시더니 "대단하긴 내의지가 강한거지!"자뻑하시더라구요...자기할말만하시구선
더 이상할말이 생각나지않아 그자리를빠져나왔습니다..
LV 4 그냐아ㅏㅏ
오늘 뭐 하지 고민하는데 계양산글이..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LV 1 sunpia
황당한일 아닌듯.
1. 유산소 운동은 동네 한바퀴돌아도됨.
2. 몸이 무거워진건 많이 먹어서임.
3. 정자같이 생긴곳에서 쉬면안되고, 등산했으면 나무 그늘을 찾았어야됨.
4. 노인내가 시비걸면 파이팅 넘치게 마짱떴어야함.
LV 6 popo50
아주 흔한 일이죠.  괜히 말거는 저런사람 많아요.  할일은 없고 시간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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