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엔. 투표시에 공약집과 후보의 과거 행적에서 자신의 공약등을 이행하기 위한 활동이라든지.
혹은 지역구의 발전등을 위한 활동을 얼마나 많이 하였는지를 보고 투표를 하는 편입니다.
아~~ 주 간혹 새누리쪽에 투표를 하기도 하지만 (새누리라고 다 개누리는 아니더라구요.)
주로 소위 야당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은 있습니다만..
의형제로 지내고 가족간의 교류도 있는 분은 집안분위기가 보수분위기라서
새누리쪽 지지를 하시지요.
선거때 새누리계열을 지지할거 분명 알고 있으면서도 투표는 하러 가시라고 권합니다.
물론 정치적인 얘기라면.. 정말 대변해줄만한 정치인에게 투표를 하시라고 공약집 정도는 보라고도 권합니다.
정치적 성향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끼칠수도 있지만..
정말 진득한 대인관계라면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저도 정치 성향과 대인관계의 상관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이나 그 밑에 계신 분들이나 정치에 관여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아니라면...
일상생활에서 아주 심도 있게 정치문제를 논하거나 그럴 일이 적으니까요...
아주 양쪽 극단으로 성향이 치우쳐 있지 않은 이상 대인관계에서 정치적 성향이 영향이 미쳤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에 차이점을 좀 발견하고 있네요. 단적인 예를 들어 저는 대구 쪽에 아는사람들이 좀 있고 경기도 쪽에 아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사실 업무차 두 그룹에 자주 왔다갔다 해야될 일이 있어서 세달 정도 그렇게 왔다갔다 했는데 대인관계에 있어서 확실히 아랫쪽이 정형화되고 안정적인 프레임을 좋아합니다. 이게 보수적 성향이 좀 묻어나는거 같이 느끼는 이유가 경기도 쪽 같은 경우는 제 자신의 의사나 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좀 표현하는데 있어서 상대방이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혹은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논의가 있을때 좀 쉽게 공감대나 같은 코드를 형성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구같은 경우는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느끼는 부분이지만 조금만 남들과 다른 생각과 다른 행동만 보여도 좀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군요. 어떤 행동을 부추키는 건 아니지만 상당히 경계적인 방어자세를 취하는것을 보고 좀 당황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치성향이 어떻게 보면 그 배경을 두고 있는 집단의 문화성향과 대인관계 성향, 그룹의 성향에 영향을 좀 주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최근들어 확실하게 느끼는건 특정 지역에 오래사는, 일명 토박이 보다 여러집단이나 타 지역에 몸담고 타 지역 사람들과 함께 생활해본 경험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의견이나 상대방의 태도, 생각등을 수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좀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요즘들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양자의 차이를 느끼게 되니 사람을 판단하는 부분에 있어서 저도 모르게 좀 선입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