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성격좋으시네여, 아버지가 일을 안 안하시고, 가부장적이시고, 근데 그걸 괜찮으시나요? 왜 바락바락 대들지 않으시나여?
엄마가 못하시면 님이라도 해야한다는 생각 못하시나여? 왜 장학금을 집에 줍니까? 어머니 이혼하시고 사시면 될텐데요?
이해심 넓으시다는 이유로 합리화란 생각은 안하시나여? 님 만 참으면 만사 OK ? 남친은 가난한 님이 아니라 걍 그렇게 만족해 사는 안일한 님이 답답하진 않았을까여? 남친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는건 알겠지만, 헤어진사람한테 뭐가 고맙습니까? 고마우면 잡던가여? 앞으로도 이모양이니 헤어져줘서 고맙다? 헤어날 생각 안하십니까?
아버지와 연을 끊으세여 감정에 치우치지 마시고, 어머니 이혼하라 하세요 못하면 부모와 나와서 돈도보내지 마시구요,
님아니어도 밥굶지 않습니다. 상황은 자기가 만드는 겁니다. 상황이 이러니 이럴수 밖에 없다 참고살아야지 - 이게 젤 맘은 편합니다. 저도 님이랑 비슷한 상황에서 집에서 나와 바닥일부터해서 목돈마련하고, 대학다니면서 직장 잡고 다니고, 형제 빚떠안아 지하까지 갔다가 인연다끊고 부활했습니다. 식구여? 10년 허송세월보내다가 연끊어더니 9개월만에 돈모아서 잘 살고 있습니다.
님과 저의 차이는 단하나 상황을 벗어나라고 끊임없이 식구와 싸웠답니다. 또 싸웠답니다. 그리고 싸웠답니다.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잘풀려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답니다. 님부터 바뀌세요 이렇게 살순 없잖아요 이 소중한 사람아!!
이게 사실일지가 먼저 의심되내요
그리고 아무리 김태희가 와도 저러면 잠깐 만나는건 좋을지언정
자기집이 재벌이나 금수저정도 아닌
그냥 일반 직장다니는 사람이면 물질적으로도 많이 힘든부분이죠
하루 점심한끼 드시는분 만나서
밥 1인 1만원이라쳐도 2명이면 2만원에
데이트하려고 영화한편보려면 2만원
교통비나 뭐 짜잘한것까지
진짜 적어도 만날때마다 남자입장에서는 5만원입니다.
그것도 최소금액이고요
여행이런건 꿈도 못꾸겟죠
일주일에 2번 만나도 10만원 한달에 40만원
주일에4~5번만나면 또 달라지겟죠 80~100만원은 기본
남자친구도 학생인데 한달에
그냥 밥먹고 영화만 보는데 100만원 무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