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 로고·캐릭터 등을 사용해 만든 상품인 이른바 '굿즈(goods)'와 관련, 이들 기획사들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상품 가격을 멋대로 높게 매기고 판매했다는 것이 서울YMCA 측의 주장이다.
YG의 빅뱅 관련 상품도 15개 구매시 총 105만30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4만5000원짜리 스티커, 5만5000원짜리 머리띠, 4만9000원짜리 달력과 3만5000원짜리 베개커버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서울YMCA 관계자는 "물건의 품질이나 내용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돼 있다"며 "주 소비계층인 청소년의 소비문화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