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38 미혼 직장인입니다...
10월에 계약만료로 인한 종료가 되어 회사를 나오게 되는데요... 끽해야 1년이지만..
팀장이랑 트러블도 심하고 사실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어서 더 이상 이회사에 남아있기도 싫고 나오고 싶어 중간중간에 면접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러다 최합된 곳 두군데 있는데 어찌저찌 하다가 둘중에 한군데를 가기로는 했는데..가기로 한곳도 제가 계속 딜레이 시켜서 입사한다고 해가지고...참..이게 뭐랄까요.. 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되는거같더라구요..
이제 두달도 안남은 시점에 계약종료 되면 실업급여 + 퇴직금까지 나오니 아깝다는 생각도 드는것과 동시에 안일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안가자니 제가 적은나이도 아니고.. 사실.. 이직이 아무래도 좀 잦다보니 나중에라도 이직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기도 해요..
그래서 지금 당장 이직하지말고 10월까지 정규직이 되든 안되든 버텨볼까 생각도 하고 있고, 안되면 실업급여라도 받고 만약에 정규직 된다면... 그떄가서 생각을 또 해봐야 될거같고 고민이네요...
지금 오라는데 있으면 조건 괜찮으면 옴기는게 나을지..아니면 좀더 기다려볼지..
지금 딱히 일다운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사실 자리만 지키는정도? 업무적인 거를 딱히 하는것도 없어서.. 내가 지금 뭐하는가 라는생각도 드네요..ㅋ
실업급여 타게되면 좀 쉬면서 하고싶은것좀 하고 그럴까 해서..사실 쉰다고해서 몸이 근질거려 금방 일자리 찾아볼거같지만요..
가는 게 맞을지 참..ㅠ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