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건 알지만 그래도좀 .. 애매한 우리의 관계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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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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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남자입니다

 

저는 7년전에 이혼해서 현재 돌싱으로 혼자 지내고있습니다.

 

20대 후반에 알게된 동갑내기 친구가 하나있는데 서로 얘기도 잘통하고 이래저래 친하게 지냈습니다.

근데 그 여자는 알고보니 유부녀였습니다 (유부녀인걸 계속 숨기고 있었음) 일찍 애가생겨서 결혼한 상태였는데

남편이랑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 헤어지려다 애가 생기는 바람에 결혼했지만 사랑도 정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면서

이혼하고 싶지만 아이때문에 이혼을 못하겠다고 그런상태에 저를 알게 되었고 그렇게 연락도하고 지내다가 잠자리도 몇번 가졌습니다. 

만나는건 거의 4~5달에 한번 정도 만나는거 연락도 가끔하고 그렇게 몇년을 지냈는데 유부녀를 계속 볼수 없어서 연락을 끊고 저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이혼을 하고 몇년이 지나서 카톡에 알수있는 사람에 그친구가 떠있길래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기도 하고 왜떠있나 싶기도하고(알고보니 제연락처를 아직 안지우고있건거임) 제가 먼저 카톡을 보내봤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다시 하다가 만났고 지금 거의 매일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8년만에 다시연락이 되었는데도 어색하거나 그런것도 없이 서로 편하게 지내게 되었는데

뭔가 제 감정이 좀 이상해지내요 매일 연락하고 전화통화하고 그래서 그런지

외로워서 그런거 그친구랑 잘맞아서 그런지 좋아지내요.... 근데 그친구는 애도있고  남편도 있고

저랑 남편몰래 연락은 계속 주고 받고있는데... 나쁘다는거 알고 남편의 입장에서 제가 이럼 안되는거 당연히 아는데

하 왜 이러지......계속 연락이 기다려지고 보고싶네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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