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마찰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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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813
  • 2019.01.18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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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부모님과의 마찰이 너무 심합니다
일단 부모님은 상당히 보수적이십니다. 대학생이 되어도 10시가 넘어가면 집안 뒤집어짐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부모님 비위맞추며 살다가 15년에 입대를 하였고
저는 현재 전역후 대학교  4학년 재학중입니다.
일단 저의 문제는 입대 전에는 성격이 그저 바보같이 착한성격이라고 주위에서그랬지만
전역후 주변에서 상당히 공격적 다혈질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저도 어느정도 인지하고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중이며
이렇게 변해버린 성격과 보수적인 집과의 마찰이 자주 발생하였고 부모님과 대화를 시도해보려 하였으나 항상 대화 패턴이
부모님은 우리들이 인생을 더 살았고 너는 아직 어리다 너가 틀렸다 내 말대로 하여라 항상 이런식으로 반복이 됩니다.
거즘 1년간 마찰이있었고 제가 알바해서 버는돈부터 옷 입는것까지 하나하나 간섭 통제를 하십니다. 나중가서는 독립해도 간섭하실것같고 물론 부모님이니까 걱정되시니까 당연히 그렇게 자식을 걱정하시고 걱정하시고 물가에 내놓은 애처럼 보이시겠지요. 그래서 미쳐버리겠습니다

가장 힘들었던건  어느날 아버지께서 친구분들과 술을 마시고 오시고 하시는 말씀이  요즘 젊은야들은 결혼하기전 성관계를 가지기도 한다더라
라는 말을하였고 저도 그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취기가 올랐던 상태에서

저  : 요즘은 대부분 그렇다.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대부분 그렇다
아버지 : 그럼 너도 그렇다는거냐? 여자친구와 헤어져라 
저 :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고  사귀고 헤어지는것은 내가 결정하고 판단해야하는 일이다
아버지: 그런 걸레같은 여자를 며느리도 들일 생각도 없고 너도 잘못된 행동을 하지말아라.

항상 말하는걸 중요시하시고 실수한번 남에게 하지 않는 아버지가 저런말을 저에게 했다는 충격과 결과적으로 이 사건을 원인으로 부모님께서 요자친구에게  따라서 결과적으로 이별하였고 저는 현재 아버지와는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래도 대화를 하려고 하시지만 저는 대화를 피합니다. 같이 식사도 하지 않습니다. 현재 부모님 집에 언혀살고있지만 금전적 부분과 등록금등 제가내고 집에서는 잠만 자고있습니다.
대학 졸업후 중소기업 취업 확정입니다

저는 그래도 부모님인데라는 생각과  이러한 현실적 스트레스와  저는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서 빨리 독립하고싶은 생각뿐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술마시고 고민 털어놓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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