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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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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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소리와 짜증을 냈습니다.

항상 가득 장보고 오시면서 짐은 하나도 없다고 거짓말 하셔서

제발좀 전화 하면 받으러 간다고 진짜 만번 넘게 말했지만 그대로셔서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제 성격이 이상하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다음주가 제 생일인데 제발 힘드신데 미역국이랑 잡채 하지 말라고 해도

또 잡채거리랑 미역국거리 사오셨네요

자신이 먹고 싶어서 하시는 거라는 늘 똑같은 거짓말을 하시길래 절대 않먹을 거고

해놓으면 다 갔다가 버린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또 그걸로 너무 한다고 하시면서 화를 내시네요

그래서 집나와서 지금 피방에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정말 어머니의 이런 행동들 때문에 짜증나고 너무 싫습니다.

뭐 어머니께 화가나서 싫은 소리하고 짜증내면 물론 저도 마음이 편한게 아니란걸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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