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여직원과 업무적으로 공동 플젝하면서 짧은기간 고생하면서 엮이다 보니 친해지게 되었는데요
둘다 나이도 20대 후반에 애인도 없다보니(둘다 몇달전 헤어짐) 주변에서 엮으려는 장난도 치고 하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업무도 둘이 진행하게 되어서 둘이서 일을 많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지고 업무 출장중에 맛집도 찾고 술도 가볍게 하게되었고,
좋은 사람인것 같아서 호감이 생겨서 업무 외에 추석에도 하루 연락해도 되는지 물어봤더니 흔쾌히 좋다고 하여
따로 오후쯤 만나서 커피숍에서 커피마시고 수다떨고 저녁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했습니다.
그뒤에 뭐 밤늦게 매일 몇차례 톡한 정도지만 거의 제가 선톡을 먼저 하고 뭔가 답장은 굉장히 빠르게 오는 편이지만
스타일이 그런건지 노관심인지 먼저 연락오거나 하는경우는 없네요.
추석날에도 만나고나서 잘들어갔는지 제가 밤 11시쯤 보냈는데 오늘 즐거웠고 담에 또 놀자고 얘기를 먼저 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자기가 저녁을 사겠다고 하긴하는데 뭐 그냥 하는 소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말에도 연락은 서로 하지 않았고(부담스러울까봐 참았음) 월요일에 한번 제가 톡을보내니 반갑게 받아주긴했는데
지난번 그녀가 밥사주기로 한걸로 이어나가니 이번주는 바빠서 안되고 초밥이 먹고싶으니 다음주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어느정도 제가 계속 선톡도 하고 만나자고 조르고 있긴한데 조심스럽기도하고 그런 상황이네요,ㅎ
아마 업무 외적인 호감은 눈치 챘을거 같은데...앞으로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