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더이상 못참겠네요.. 이혼만이 답일까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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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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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잘 못써서.. 두서없이 말해도 이해해주세요..

와이프랑은 1년 연애후 결혼했는데.. 아는거 없이.. 잘맞춰주고 현모양처가 꿈이라는

말을 믿고 마음주고 만나다가.. 이사람이다 싶어서 신호위반해서 결혼했습니다.

그래도 신혼엔 가진거 없고 잘살고 싶은 마음에 샤워할때 속옷까지 앞에 가져다 놓을정도로

와이프가 잘했는데.. 첫째가 태어나고.. 둘째가 생기고.. 둘째가 태어나니.. 매사가 불만이더라구요

그래서 산후 우울증이니.. 아는사람 없어 외롭다니.. 다 이해하고 잘해주려 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는데..

와이프는 부모님이 어렸을때 이혼후 아버님 밑에서 지내다가 19살부터 공장에서 일하고 지내왔는데..

이사를 자기 일했던데 근처로 가고 싶다고.. 일하고 싶다고.. 해서 이사를 했습니다.

모든건 우울해하고 짜증내는 와이프를 위해서 한거죠..

근데 이사하고 일자리 구하고.. 3개월도 안되서 나이트 간거 걸리고..

5개월쯤 채팅프로그램(어플) 해서 남자랑 술자리 갖은거 걸리고.. 회식 핑계로..

10개월쯤 페이스북에 남자랑 핸폰번호 교환하는걸 저에게 들켰어요..

정말 그때마다 이혼할생각으로 싸웠는데.. 페이스북 일있고부터는..

휴대폰 숨기질 않고 잘하려 해서 믿으려 했는데..

그뒤로 2주 간격으로.. 괜히 꼬투리 잡아서 짜증내고 그러네요..

가족이고 남편 소중하게 생각하면 짜증을 왜내냐고 짜증내지 말라고 해도

애는 자기만 보냐.. 자기만 비련의 여주인공 마냥 짜증내네요

이제 이사온지 일년되가는데.. 애둘키우며 이혼은 쉽지 않더라구요..

막상 제가 격일로 일하고 있는데.. 제가 키우고 싶으니.. 답이 없기도 하구요..

매사 흐지부지 넘기다 보니.. 죽을죄를 지은것도 모르고.. 이유없는 짜증내고 그러네요

다들 참고 살라고 합니다.. 바라지도 말고.. 신경쓰지말고 여자 하자는대로만 하고 살라고..

제가 저를 판단하는건 우습지만.. 정말 어느 남편들보다 애잘보고 집안일 도우며 살고 있습니다.

어제도 지인들이랑 술한잔 하고 집에서 좀만 자고 애들본다는데 짜증내서 한판하고..

또 사네마네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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