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야구교실서 흉기난동 남성, '무술10단' 코치 발차기에 제압

  • LV 15 아들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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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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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야구 교실에 들어가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이 무술 합계 10단 야구 코치에 제압당한 뒤 경찰에 넘겨졌다.

9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 A씨에 대해 특수협박·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10분께 강북구 미아동의 한 건물 지하에 있는 야구교실에 들어가 흉기로 학생가 학부모 등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한 초등학생 학부모의 뺨을 때렸다.

야구교실 운영자 겸 코치 김정곤씨는 골프채를 집어 들고 A씨와 대치하며 학생과 학부모, 성인 수강생 등을 피신시켰다.

A씨는 건물 밖으로 나와서도 흉기를 들고 김씨를 위협했다. 하지만 김씨의 발차기 한 방에 제압 당했다.

김씨는 경호원 경력 1/8년에 태권도, 합기도, 유도 등 무술 합계 10단의 유단자로 알려졌다.

다행히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가 야구교실 관계자 등과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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