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13일 전남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1분께 완도군 소안면 당사도 남쪽 5㎞ 해상에서 연안자망 9.77t급 어선
T호에서 선원 A(54)씨가 닻줄 철거작업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2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A씨를 구조정에 태우고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헬기로 목포지역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해경은 어선 선장과 동료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 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