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훼손에 이어 낙태 훼손 인증까지…도 넘은 ‘워마드 태아’ 기행

  • LV 14 아들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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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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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훼손 인증샷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가 이번엔 남자 태아를 낙태한 뒤 난도질한 사진을 올리며 조롱해 또다시 비난여론에 휩싸였다.

워마드 사이트에는 지난 13일 ‘낙태 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엔 남아로 추정되는 숨진 태아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모습 옆에 수술용 가위가 있는 사진이 담겼다.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을라나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 아래에는 수십 건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엔 게시자를 비난하기보다 동조하거나 재밌다는 반응이 담겼다. “오늘 저녁은 낙태 비빔밥이다” “젓갈 담궈 먹고 싶다” 등 충격적인 댓글도 있었다.

해당 사진에 대한 진위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은 진위여부를 떠나 이런 사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워마드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며 비난했다.

지난 10일에는 카톨릭 미사 의식에 사용하는 성체(聖體) 훼손 인증 사진이 올라와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인증사진에 신성모독에 해당하는 낙서를 성체 위에 한 뒤 불로 태운 모습이 담겼다. 덕분에 워마드 홈페이지를 폐쇄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한편 워마드는 2015년 말 여성주의 표방 사이트 ‘메갈리아’에서 독립해 나온 온라인 커뮤니티다. 여성인 Woman과 유목민을 지칭하는 Nomad를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알려졌다.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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